
1년 전
백년가게, 3대의 역사가 이어진 곳 "부강옥 순대국밥 맛집"
백년가게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장수 소상공인 성공 모델 확산을 위해 선정을 한 업체를 말하며, 선정 업체는 업력, 경영 철학, 제품·서비스 뿐만 아니라 가업 승계, 사회 공헌 증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을 한 업체입니다. |
백년가게에 선정이 되면,
성장 스토리가 담긴 스토리 보드를 지원 받고 온라인 판로 및 시설 개선 등 성장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백년가게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 상시로 가능하며
백년가게는 지역의 장수 업체인 만큼 국민 추천제를 통해 국민들이 알고 있는 업체(업력 20년 이상)를 직접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백년가게 탐방이라 하니 저는 부강에 있는 부강 순대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남편한테 이미 부강옥 순대 이야기를 몇 번 전해 들었기 때문이지요.
저는 순대를 먹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입 짧은 순대 마니아?입니다. :)
그래서 냄새가 나거나 특이한 순대는 꺼리는 편인데요.
남편이 부강옥을 다녀오더니 저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오직 순대만 생각합니다." 부강옥 깃발에도 쓰여있네요.
식당 바로 앞과 길을 마주하는 건너편에
대략 30여 대 정도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에는 별문제가 없을 듯했습니다.
부강옥 50년
함께 걸어온 50년
앞으로 50년 이제 뛰면서 함께 하겠습니다.
굳건한 다짐처럼 보이는 출입문 현판의 문구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실내의 풍경입니다.
토요일 5시 경에 갔었는데요.
식사 시간이 아닌데도 테이블이 거의 차 있었습니다.
순댓국을 주문해 놓고 가게 구경에 나섰습니다.
부강옥은 지역사회를 돕는 일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교육청, 세종시 종촌 종합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에 소외되는 취약 계층을 발굴한 뒤 무료로 음식을 직접 전달해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과 함께 무료 음식 봉사를 하는 경영 철학이 참 멋진 부강옥입니다.
부강옥의 돈가스가 맛있기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인지 어린이용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최고급 의성마늘을 사용하고,
도정 3일 이내의 세종시 최상급 쌀로 밥을 짓고,
울릉도 독도 프리미엄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하고,
국내산 김치 깍두기를 제공하고,
도축 24시간 이내 신선 돈육으로,
엄선한 24가지 순대 속 재료를 쓰고,
24시간 정성 들여 달인 100% 국내산 사골 육수로,
당일 생산 당일 판매의 "약속"입니다.
셀프 코너에는 깍두기와 고추, 양파, 김치, 된장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부강옥 사골육수는 음식+보약"
신기하게도 이런 임팩트 있는 문구들이 눈에 속속 들어왔습니다. :)
요즘은 혼밥도 많이 하시지요?
마음 편하게 혼밥 할 수 있게 벽을 마주하는 혼밥 코너도 있었습니다.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1대 사장님의 사진도 있었구요.
신문에 난 기사도 스크랩이 되어 있었습니다.
순댓국집 답지 않게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금방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김치와 깍두기, 고추, 된장이 기본 세팅입니다.
청양고추 너~무 매웠어요..
깍두기와 김치의 맛은 특별하기보다는 so~ so~였습니다.
추가 양념으로는 고춧가루에 버무린 대파와
청양고추 다진 것, 새우젓, 들깨가루가 있었습니다.
순댓국은 이렇게 나오는데요.
하얀 국물이 참 깊으면서도 진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저는 대파 듬뿍, 들깨가루 듬뿍, 청양고추, 새우젓
모두 다 넣었습니다.
아무래도 순댓국은 좀 빨간 맛이겠지요. :)
고기와 순대도 어찌나 많이 들어 있던지요.
순대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순대는 참 부드러우면서도 뭐라 할까요.
부드러운 순대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부드럽고 구수한 맛인데 냄새도 나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부드럽고 진한 국물이 참 맛있었어요.
저는 국물 마니아거든요.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고기도 듬뿍~~
양이 많아서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바로 옆 테이블 가족의 다정한 식사 모습인데요.
아기 의자 사용의 정석을 보여주셨습니다.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순댓국인가요? ㅎ
2023년 6월말 기준!
명품 순댓국 10,000원
모둠 수육 30,000원
수제 순대 20,000원
수재 돈가스 12,000원입니다.
그리고 맛이 있어 집에 있는 식구들이 생각이 났는지
포장을 해 가시는 분들이 의외로 꽤나 많으시더군요.
부강옥은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이니 꼭~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15:30~16: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08:00~20:00(19:30 라스트 오더)까지 영업입니다.
전화 : 0507-1339-3365
진한 국물의 순댓국을 맛있게 다 드시고 나면
부강옥 바로 건너편에 계곡에 있는 부강 약수터도 구경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약수터가 있는 곳에 나름 유명한 곤드레 추어탕 집도 있어요~
부강약수는 옛날에는 철분이 많이 함유된 천연 탄산수로 설탕을 넣으면 사이다 같은 맛이 났다고 합니다.
옛 동국여지승람에는 피부병은 물론 눈병에도 특효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 약수이기도 한데요.
아쉽게도 현재는 음용수로는 불가 판정을 받아 약수터로의 기능은 상실하였다고 합니다.
많이 아쉽긴 하지만, 지금도 약수는 퐁퐁 솟아나오고 있어요.
이모, 순대는 요리입니다.
도담동에서 20여 분 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푸른 하늘이 있는 날도 좋고
비 내리는 날도 또 좋겠네요.
순댓국은 언제나 정겨운 음식이지요.
부강으로 나들이하셔서 보약 같은 진~한 국물의 순댓국도 드시고
부강 약수터도 구경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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