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

강북구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강북구생생소식!

강북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북한산'에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높은 전망대가 북한산 자락에 있습니다.

맑은날이면 북서울 꿈의 숲은 물론 저 멀리 중랑구도 보이고,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볼 수 있는 탁트인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북한산 흰구름길에 있는 '구름전망대'입니다.

북한산 구름전망대는 화계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으로 올 경우, 우이신설선 '화계역'에 내리면 되겠습니다.

화계역에서 화계사까지 도보로 약 15분 정도가 걸리니 가벼운 걸음으로 걸어와도 무방하겠습니다.

화계사 입구는 완만한 오르막으로 되어 있으니

운동 겸 산책겸으로 해서 강북구 동네 골목골목을 구경하면서 걸어 올라오시면 됩니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화계사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화계사는 유명한 사찰이기 때문에 주차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기 바라겠습니다.

요즘 조금 빠른 더위로 산은 이미 짙은 초록색으로 옷을 다 갈아 입었습니다.

오랜만에 사찰에 들어서 연등이 달려 있는 것도 보고, 시원한 계곡물 소리도 들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는 주말 오전에 둘레길을 방문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가볍게 산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몇몇분은 아주 제대로 장비를 갖추고 북한산 등반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꼭 산 정상에 오르지 않고 가볍게 둘레길 하이킹을 즐기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각자의 시간 여유와 체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화계사를 지나 북한산 둘레길로 접어들면 이렇게 여러 갈래의 안내판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절대로 오르막길로 올라가시면 안됩니다.

구름전망대는 표지판 밑에 있는 "포토포인트 550M"가 가리키는 곳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전망대는 무조건 높은 곳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무조건 위로 올라갔는데요.

결국 전망대가 나올 기미가 안보여서 길을 물어물어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전망대로 다시 향했습니다.

꼭 포토포인트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등산로에 꽂혀있는 기둥에 '구름전망대'가 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전망대로 가는 길로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돌이나 자갈, 모래가 있는 길이 아닌, 이렇게 데크로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됩니다.

가벼운 운동화로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고, 오르막길은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미끄러질 일도 없습니다.

나무로된 계단을 따라 약 10분정도 올라가면 전망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얼마 걷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운동을 많이 안했던 탓인지,

초여름 답지 않게 한여름 같은 더위때문인지 땀이 비오듯 떨어집니다.

그래도 숨이 차오를 때 직전에 전망대의 모습이 반갑게 나타납니다.

전망대는 약 12미터의 높이이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한눈에 강북구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서 구름전망대가 폐쇄되었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기상상황만 허락해 준다면 자유롭게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전망대 밑과 중간에는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그늘 속에서 가져온 과일과 물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빙글빙글 전망대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전망대 정상에 도착합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앞에 가리는 것 하나 없이 탁 트인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약 15분만에 이렇게 높은 곳에서 서울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눈 앞에는 강북구는 물론 도봉구, 노원구 그리고 저 멀리 수락산도 보입니다.

빼곡하게 지어진 주택과 아파트 들이 정말 서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뒤로도 높은 북한산 자락이 한눈에 펼쳐지는데요.

앞에서 봤던 아파트와 주택만큼이나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는 울창한 수풀이 제 눈을 정화시켜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전망대 위에는 그늘하나 없는 여름의 뙤약볕이 내리 쬐고 있었지만, 가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람에 따라서 나무들이 흔들리면서 내는 소리도 정말 시원하게 들려왔습니다.

그렇게 서울과 북한산의 전경을 한눈에 담고 하산을 합니다.

내려올 때는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더 가벼웠는데요.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강북구 주민이라면 쉽게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이와 거리였습니다.

그리고 북한산은 등산하기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께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탁 트인 전경을 보고 간다면 그 누구라도 만족할만한 강북구의 으뜸 명소입니다.

등산하기 딱 좋은 6월!

날씨 좋은 날, 북한산 흰구름길 '구름전망대'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knps.or.kr/portal/dulegil/bukhansan/course03.do

블로그기자단 : 천영호(https://blog.naver.com/thousand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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