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산 명소 남매지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
안녕하세요. 경산시 블로그 기자단 이정옥입니다.
입춘이라 하면 '봄이 들어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새해 첫 절기로써 잠자던 개구리도 깨어나고
얼었던 얼음도 녹는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경산 명소! 남매지에도 봄이 왔습니다.
손만 넣어도 차갑던 물도 봄빛에 사르르 녹는다고 하더니
그새 남매지공원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한층 햇살도 포근하고 주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남매지공원으로 나와서 산책도 하시고 라이딩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경산 명소 남매지의 설화를 살펴보면
어렵게 살던 오누이가 빚을 갚지 못해 여동생은 볼모로 잡혀가고,
동생을 되찾기 위해 오빠는 한양으로 돈을 벌러 갑니다.
짧을것 같았던 시간은 길게 길어졌고 여동생은 오빠를 기다리다 남매지 못에 몸을 던집니다.
이후 동생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오빠 역시 남매지에 몸을 던지면서
사이좋았던 남매는 함께 이곳에서 숨을 거두었는데요.
이후 이곳을 남매지로 불리우게 되었다는 설화도 있다고 합니다.
꽤나 넓게 조성된 공원은
이제 경산 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장소로 변신했는데요
데크로드를 따라 남매지 한바퀴 도는데 30여분 소요가 되며
곳곳에 운동기구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연중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수목이 잘 관리가 되어 있고 주변 풍경이 좋아 주변 곳곳에 카페와 식당이 있어서
가족단위로 소풍 장소로도 많이 이용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경산 명소! 남매지에 봄꽃이 폈어요 ~
가장 빠르게 피는 봄꽃 산수유가 봉긋하게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는데요
2월 중순경이면 활짝 개화할것 같습니다.
경산 남매지공원에 가면 또 무엇이 있다~
바로 남매공원 느린 우체통이 두개나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손으로 적은 엽서나 편지는 이제 쉽게 찾아보기도 힘들지만
누군가에게 보내는 나의 마음을 6개월 후에 도착한다면 받는 사람은 어떤 마음일까요?
소중한 엽서를 꼭 한장씩 이용해달라는 당부말씀도 있었는데요.
남매지에 와서 사랑하는 가족.친구.연인 누구나에게 보내도 좋으니
꼭 한장씩 써서 보내보는 추억도 쌓아가세요~
워낙 잘 조성된 남매지공원은 이처럼 맨발걷기 코스도 따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요즘 한창 맨발걷기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황톳길로 조성된 곳은 일반 보도블록 보다 발닿는 느낌이 편안하고
아이들도 함께 걸어보는 가족분들이 많았는데요.
역시나! 황톳길은 맨발걷기가 최고인듯 합니다.
누구나 할것 없이 맨발로 걸을수 있고
꽤나 긴 코스로 연계되어 있어서 발밑에서 느껴지는 황토흙의 매력을 맘껏 느낄수 있습니다.
세족장도 구비되어 있어서 황톳길을 걸은후 세족장에서 발을 씻을수 있는데요
이곳에 매일 오신다는 어르신은 굳이 멀리 가지 않고 운동이 되기 때문에
매일 오셔셔 맨발걷기를 하신다고 합니다.
경산 명소 남매지공원은 경산 에서도 제법 큰 규모에 달하며 주변이 아름다운 곳이라
야경 또한 아주 훌륭한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중앙 분수대는 여름철 분수쇼를 하면서 시민들의 더위를 날려주기도 하는데요
남매지공원 바닥분수 공원에는 매년 여름철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여름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8월에는 남매지 중앙부에 연꽃들이 만개하면
그 아름다움이 정말 예술이라 사진작가분들이 또 많이 찾는 연꽃명소 이기도 합니다.
공원에 오면 요즘은 반려견 산책을 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미쳐 준비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배변봉투도 이렇게 마련되어 있구요
내 강아지 분변은 직접 치우는 시민정신으로 이용해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경산 명소 남매지공원에 가시면 곧 만개할 산수유꽃도 만나실수 있으니까요
날씨 좋을때 걷기도 하시고 봄도 맞이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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