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왜 이제 알았지? 천년의 숲 <비자림>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행복을 충전하기에
더할나위없는 날들이
쭉 이어지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꽃잎은 더 알록달록
하늘은 더 푸르르고
숲은 더 맑은 기운을
뿜뿜 내뿜고 있습니다.
어느새 4월의 중순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네요!
피톤치드 뿜뿜한 산림욕장
오늘은 비자림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합니다.
천년의 숲 비자림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소로
잘 알려진 비자림
왜 이러한 이야기가
흘러나온 걸까요?
이곳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비자림은 벼락 맞은 나무,
길고 긴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나무 등
시골에 계신 할머니·할아버지 집에
놀러가듯 마음이 편안하고
다 안다는듯 포근히 안아주는
느낌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비자나무 이외에도 단풍나무,
후박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숲을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인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기분좋은 숲향기가
코 안을 계속 맴도며
상쾌한 산책을 즐기게 도와줍니다.
이러한 이로운 점이
가득 차있어서 그런지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보호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있죠.
특히 이끼 낀 양치식물 '숨골'이
눈에 띄었는데요.
물을 생명과도 같이
아주 중요하게 여겼던 제주도
그래서 빗물이 지하로 흘러 들어가
만들어낸 구멍을 숨골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렇게 지하로 스며든 물은
돌과 돌 사이를 지나 자연스럽게
정화되면서 용천수를 뿜어내는데요.
이 숲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아주아주 중요한 역할을 도맡고 있답니다.
예전부터 비자나무와 그 열매는
한방에서 귀한 약재와 목재로 쓰일만큼
정말 도움이 많이 되어준 나무인데요.
하늘을 올려다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하늘로 쭉 이어진
그리고 곧게 뻗은 나무들
다시한번 그 존재와 자연의
위대한 순간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닐까 싶네요.
따스한 봄햇살 아래
푸르른 초록잎을 펼쳐내며
산뜻한 산책을 선사하는 <비자림>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지금 당장
비자림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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