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담백한 대박집 생선국밥

                               

안녕하세요, 행복드림 옥천입니다.

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향토 음식이 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어야 하며, 저렴해야 하죠.

자주 밥상에 오르면 그 맛에 익숙해지고, 계속 챙겨 먹다 보면 정들기 마련일 테니까요.

그렇게 정든 음식이 곧 향토 음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5회 청산 생선국수축제 현장. 사진 제공: 월간옥이네

옥천은 금강, 대청호와 접하고 있어 쉽게 민물고기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생선국수나 생선국밥 집들이 즐비하죠.

지난 4월엔 청산면에선 생선국수 축제를 열기도 했을 정도로

옥천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민물고기를 사용한 생선국수, 생선국밥입니다.

다른 지역에선 어죽, 어칼국수라 부르기도 하더라고요.

<대박집>

주소: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성왕로 1250

연락처: 043-733-5788

오늘 방문한 곳은 옥천읍 중심에서 약간 벗어난, 죽향리에 자리한 ‘대박집’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잘나가는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생선국수와 생선국밥, 그리고 도리뱅뱅입니다.

요즘 음식점 트렌드는 반찬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건데요.

한 번에 다 먹기 힘들 정도로 수북하게 나오는 반찬이 약간은 부담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대박집 생선국밥은 추어탕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안에 시래기 같은 채소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일 겁니다.

걸쭉한 맛에 진득함이 있어서 좋네요.

밥을 말아서 후루룩 먹으니 금세 포만감이 듭니다.

특유의 흙내와 잔가시 때문에 민물고기를 꺼리는 이들도 있지만,

다양한 식재료를 넣고 뼈까지 녹을 때까지 고아 낸 생선국밥은

민물고기 특유의 문제를 해결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향토 음식입니다.

생선국밥에 들어간 생선 살은 잔잔하고 부드러워 먹기 편합니다.

이게 바로 대박집 국밥의 특징인데,

깔끔하면서 칼칼하고 담백해 나중에도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저녁 뜨끈한 생선국밥 한 그릇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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