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운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언플러그존 캠핑


경남 양산 대운산 자연휴양림은

대운산 산기슭에 위치해 있고

계곡과 등산로 산새가 좋은 곳입니다.

등산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쉼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지난 주말 4월 19일 봄이 되니 날도 따뜻해져서

캠핑가기 좋은 시기가 되었어요.

비소식이 있어서 우중캠핑이 될 듯 하여 좋으면서

고생스러움을 같이 느끼겠지만 오랜만의 캠핑에

신랑도 딸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야영데크는 총 64개소인데

전기가 들어오는 데크는 16개소,

전기가 안들어오는 일반데크는 48개소입니다.

전기데크 1실 15,000원(1번-16번)

일반데크 1실 10,000원(16번-64번)

주차비 별도

대형자동차 5,000원 중소형 3,000원

입실 : 당일 오후 13시/ 퇴실 익일 오전 11시

전기가 들어오는 데크는 당연 인기가 좋아서 좀 서둘러서

예약을 해야하지만 언플러그존은 자리여유가 주말에도 있는 편입니다.

언플러그존 37번을 예약하고 대운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해봅니다.

▼숲나들e 대운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대운산 자연휴양림이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되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좀 더 시설이 좋아진 모습이었어요.

방문을 하면 먼저 방문자 안내소에 들러서 확인하고

주차비도 납부하고 쓰레기봉투도 받습니다.

야영장을 가기전에 먼저 주차를 하고는

짐을 챙겨서 예약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대운산 자연휴양림은 캠핑으로보다

휴양림이 좀 더 인기가 있고 예약 경쟁도 많이 치열합니다.

캠핑으로는 정말 처음 방문인데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아서 앞으로 자주 방문할 듯 합니다.

그리고 봄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는 양산 대운산휴양림이었어요.

숲속의 집쪽을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

겹벚꽃들도 많이 피어있고요.

철쭉, 진달래

37번사이트는 계단을 올라서 가야하는

조금 경사가 있는 위치였어요.

오르다보니 솔캠으로 오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고요.

높은 나무숲에 둘어싸인

프라이빗한 공간들이라

정말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이었답니다.

사이트크기가 작은 편이라 큰 텐트는 치기가

어려워서 작은 사이즈의 텐트를 준비해야합니다.

12제곱미터이고 6인실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3인이하 방문 권장합니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숲속공간들이 있어요.

숲속 작은 동물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동물의 종류가 좀 있으려나 했지만

토끼밖에 없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토끼의 깡총깡총 뛰어가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이들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맞은편을 보면

이렇게 작은 정원도 보입니다.

그리고 조금 걸어가면 잔디정원이 있는

야외무대가 있어요.

그리고 걷다보니 카라반도 보이고

이미 자리잡고 고기구워 드시는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바베큐시설이 있던데 캠핑장비없이

바베큐만 드시러 오실 수도 있네요.

방문 당일에는 아무도 안계시긴 했어요.

숲속 작은 동물원을 들어가기전에

운동시설도 있었어요.

구경하다가 아래쪽 야영데크사이트도 구경하고

꽃구경도 하고

주말이지만 비소식도 있어서 그런지

빈자리도 좀 보였어요.

계곡 물소리와 숲속의 나무향이

기분좋게 합니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아니고

양념갈비로 대신해 봅니다.

양산에 황산공원캠핑장과 또다른 분위기의 캠핑장

대운산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여유로운 쉼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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