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친절·관광 홍보대사 매장 ❷

무더위 잡는 여름철 보양식 ‘덕이네 순대국

여름이면 우리 조상들은 뜨거운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이열치열 보양식을 즐겼다.

그중에서도 순대국은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손꼽힌다.

두정아 사진 김성재

정계환(오른쪽) 대표와 아내 원미희 씨

옛날 방식 그대로…정성 가득한 순대국

더운 여름에는 보양식으로,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요리로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랑을 받는 순대국. 여주 점봉동에서 오랫동안 가마솥 불을 지펴온 ‘덕이네 순대국’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삼시세끼 어느 때나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곳이다.

토종순대와 찰순대, 고기가 듬뿍 담긴 순대국

“2009년에 가게를 간판까지 그대로 인수했어요. ‘덕이’가 누구냐고 묻는 분이 아직도 가끔 계시지요.(웃음) 16년째 운영하다보니 부모님 따라오던 꼬마가 번듯한 직장인이 되어 식사하러 오기도 해요. 단골들이 곧 자산이죠. ‘순대국은 여기가 최고다’ 하는 소리를 들을 때면 참 힘이 납니다.”

정계환 대표의 말이다. ‘덕이네 순대국’은 여주 월성동에서 나고 자란 정 대표가 아내 원미희 씨와 함께 운영 중인 식당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순대국에는 고기와 토종순대, 찰순대가 골고루 섞여 나가는데, 개인의 취향대로 맞춤형 주문도 가능하다. ‘고기만’, ‘찰순대만’, ‘토종순대만’, ‘고기+찰순대’, ‘고기+토종순대’ 등 7가지로 세분화되어 있다. 부드러운 수육도 인기다. 비계 부분을 최대한 잘라내어 손님상에 낸다. 옛날 방식 그대로, 커다란 가마솥에서는 쉴 새 없이 육수가 뽀얀 국물을 만들어내는데 잡내를 없애기 위

해 약재들을 넣어 함께 삶는다.

“맛의 비결은 정성이에요. 순대국은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 되어 있는데, 잡내를 잡는 것이 관건이지요. 미묘한 차이가 맛을 좌우합니다.”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서 오래 끓여낸 육수. 순대국의 깊은 맛을 좌우한다.

맛에 반하고 친절에 또 반하고

‘덕이네 순대국’은 친절·관광 홍보대사 매장이기도 하다. ‘2025 여주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관광객 안내 및 친절한 문화 조성을 위해 여주시가 지정·운영한다.

“저는 어릴 때부터 ‘손님을 서운하게 해서 보내지 말라’라고 배웠어요. 부모님께서는 집에 놀러온 손님 한 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셨죠. 그 가르침이 생각도 나고, 점봉동 상인회분들이 다들 열정이 넘치셔서 저 또한 우리 상권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여주에 더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홍보대사 매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원미희)

밥 한 그릇 뚝딱 말아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국밥은 부담 없는 가격에 든든히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랫동안 푸근한 인심과 담백한 맛으로 따뜻한 한 끼를 책임져온 ‘덕이네 순대국’은 아침 7시 문을 열어 밤 9시에 문을 닫는다. 정 대표는 “예전에는 오전 6시부터 문을 열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 쉽지 않다”라며 “순대국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아무나 못하는 메뉴”라고 했다.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가게가 되길 바란다는 부부. 작은 소망을 남긴 부부는 다시금 가마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서 먹는 순대국은 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오롯이 담긴 인생 한 그릇이었다.

덕이네 순대국

위치 여주시 세종로 361

시간 07:00~21:00

문의 031-88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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