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블로그 기자] 울산박물관에서 만나보는 울산의 소금과 설탕 이야기 특별기획전 '단짠단짠'
안녕하세요. 울산박물관에서 제2차 특별기획전이 열렸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울산의 소금과 설탕이라는 주제의 단짠단짠 기획전, 어떤 내용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울산의 소금과 설탕 단짠단짠
2023년 울산 박물관 제2차 특별기획전
전시 일자
2023.10.31 - 2024.03.03
장소
울산 박물관 1F 기획전시실
울산박물관 관람시간
09:00 - 18:00
(월요일 휴관)
울산의 소금과 설탕, 단짠단짠 기획전은 울산박물관 1층에 있는 기획전시실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전시 가이드맵은 1부 소금의 이야기 5개 주제와 2부 설탕의 이야기 4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1부 소금
울산 염전의 푸른 연기 / 밭농사 논농사 소금 농사
싱거울 소금장수 / 새하얀 소금의 힘 / 오늘날 울산 소금
2부 설탕
설탕, 왕을 울리다 / 한반도, 설탕을 맛보다
당이 땡긴다 / 울산에서 설탕을 만들다
울산에서 소금이 난다
조선시대에는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삶을 자(煮)를 써서 자염(煮鹽)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울산은 바로 이 자염의 생산지로 유명했고, 현재는 자염 전통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정제소금이 채우고 있다고 합니다.
자염을 만드는 방식부터, 소금 농사를 지었을 때 사용했던 기구들을 보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자염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소금 농사라고 불린 이유는 밭농사와 논농사에 사용되는 기구를 사용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현재는 사라졌지만 울산의 4대 염전은 마채염전, 돋질 조개섬염전, 삼산염전, 명촌 대도섬염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울산 소금은 굉장히 유명했다고 합니다. '죽령 이남 사람 치고 울산 소금 안 먹어본 사람 없다.'라는 말이 있다고 해요.
울산소금은 철길을 따라 부산은 물론 강원도 원주까지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철길이 없는 지역은 소금을 지게에 지고 소금장수들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세상의 소식을 전하는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소금은 짠맛을 내는 유일한 물질로 음식의 간을 맞출 때 중심이 되는 맛이에요. 그래서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지요.
맛을 내는 기능 외에도 저장, 살균, 소독 등 우리 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는 소금의 활용법도 볼 수 있었어요.
자염 생산 전통은 1960년대에 끊겼지만, 울산의 소금 전통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국내 유일한 정제소금 생산 업체인 한주소금이 바로 울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제소금은 다양한 가공식품에도 사용이 되어 사실상 전 국민이 울산 소금을 먹고 있는 거랑 마찬가지예요.
달달한 설탕도시, 울산
다음은 설탕 이야기입니다. 설탕은 조선시대 이야기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조선시대 이전 한반도는 설탕이 매우 귀했다고 해요. 양반은 물론 왕도 구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세종의 아내이자 문종의 어머니인 소헌왕후는 병석에 누웠을 때 설탕이 먹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합니다.
문종은 훗날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설탕을 올리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럼 한반도에 언제부터 설탕 수입이 되었을까요? 바로 19세기 말 개항이 되며 본격적으로 설탕 수입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고종은 기울어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였고, 설탕도 그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빙수, 단팥빵, 아이스케키 등 주전부리 형태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다가왔으며,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설탕에 더욱 익숙해졌어요.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인 3대 설탕 생산업체가 있어요. 그중 하나인 삼양사인 설탕공장이 울산에 있어요. 무려 1950년대에 들어선 삼양사의 설탕공장은 울산 최초의 근대식 공장입니다.
정제설탕이 만들어지는 방식부터 삼양사에서 설탕을 생산하기 시작한 시기의 기사도 접할 수 있었어요.
현재는 큐원이라는 브랜드로 우리 생활에 들어와 있는 삼양사 설탕. 왜 설탕의 도시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짠맛과 단맛, 소금과 설탕은 우리 생활에서 절대 빠질 수 없죠. 이 전시회의 주제인 단짠단짠이라는 단어는 서로가 서로를 밀어주고 당겨주는 관계처럼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과 유사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의미를 알 수 있었어요.
특별 전시 이벤트 및 포토존
전시회장 밖으로 나오면 설문조사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음식에 설탕, 소금 어떤 걸 넣어먹는지 투표도 할 수 있어요.
울산박물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를 하고, 관람 설문조사서를 제출하면 단짠단짠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할 수 있습니다.
큐원설탕, 한주소금, 달고나, 액막이 소금 주머니 등 다양한 선물이 있으니 전시회도 보고 한번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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