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한밭수목원에서의 특별한 산책

대전에서 유명한 관광 명소 한밭수목원,

대전 시민분들이라면 도심에서 가볍게 피크닉을 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한밭수목원은 넓은 잔디밭과 함께 다양한 수목이 자라고 있고 자전거 트랙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식물들이 전시된 공간까지 즐길 거리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한밭수목원은 그저 시민들의 산책 공간만이 아니라,

다양한 식물 종자들을 관리하고 연구하는 중요한 장소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수목원 곳곳에는 나무에 비표들이 걸려있는데 연구 대상임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비표를 통해 다양한 나무 종류를 알아가며 한밭수목원을 걷는다면 좀 더 색다른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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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육아기관에서 진행한 나들이 행사로 한밭수목원 서원에 다녀왔습니다.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한밭수목원에 자생하는 여러 꽃들을 알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꽃들을 소개할게요.

첫 번째로 붓꽃을 만났습니다.

붓꽃은 고요한 보랏빛을 띠며 자주 보게 되는 꽃인데, 이 꽃의 이름은 꽃잎 모양에서 유래했습니다.

붓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꽃잎이 특징으로 꽃이 피기 전에는 붓의 모양을 연상시킵니다.

붓꽃의 꽃잎이 붓의 끝처럼 퍼지는 모습이 마치 예술적인 작품 같아요.

해설사 선생님은 이 꽃이 ‘단아함’과 ‘지혜’를 상징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아이들 역시 붓꽃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예뻐요!"라고 말하더군요.

다음으로 붉은토끼풀을 만났습니다.

토끼풀이라고 하면 보통 하얀색을 떠올리지만,

한밭수목원에서는 붉은색의 토끼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붉은 꽃송이가 작은 토끼들처럼 귀엽고 소박하게 보였어요.

토끼풀은 벌과 나비들이 좋아하는 꽃으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토끼풀로 어렸을 적 반지와 팔찌를 만들며 놀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다음은 섬초롱꽃이었습니다.

이 꽃은 초롱을 엎어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울릉도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하얀 꽃잎에 털이 나 있어 가까이에서 보면 그 섬세한 구조를 더욱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섬초롱꽃의 모습은 마치 자연의 속삭임처럼 평화롭고 조용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들도 이 꽃의 독특한 모양에 매우 흥미로워하며 관찰했어요.

마지막으로 계수나무입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그루”라는

유명한 노래에도 등장하는 계수나무는 가을에 노랗게 물든 잎에서 달콤한 계피향이 납니다.

현재는 초록색 잎을 자랑하지만, 가을에는 이곳을 다시 찾아 향기를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수나무의 향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을 주죠.

아이들도 계수나무의 향기 이야기를 들으며, "가을에 다시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숲해설 프로그램은 유아기관에서 가족 단위로 진행했었지만,

한밭수목원에도 주중에 단체 대상으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약은 OK예약서비스로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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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예약서비스 홈페이지

한밭수목원에서의 특별한 산책을 원하신다면, 2025년 한밭수목원 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10인 이상 단체예약만 가능한데, 꼭 기관이 아니더라도 4인 가족 기준으로 3가족을 모으면 예약할 수 있어요!

▼ OK예약서비스 - 대전광역시 ▼

한밭수목원 해설을 통해 자연에 대해 깊이 배우고,

식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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