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일 전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시장을 찾아서,,,배인주 기자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시장을 찾아서,,,,
지난달 연해주 여행길에서 윤동주 시인의 묘지가 있는 곳을
직접 다녀온 친구들과 함께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시실을 다녀오게 되어 그 현장을 소개할까 합니다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시는
2025.5.2~6.3 까지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으니
아직까지 들러보지 못하였다면
마감일에 앞서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별 헤는 밤을 비롯한 다수의 시작을 남긴 윤동주 시인은
시인으로도 명성을 떨친 분이지만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셨던 분이십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민 시인 윤동주의 시 124편을
윤동주 기념사업회, 한국과학기술정보 연구원(KISTI)와 협력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시어를 다양한 형식의 시각예술로 구현한 전시로
거창군민의 문화적 정서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아 좋아보였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대표적 작품인 서시와 별 헤는 밤을 키워드로 구성하여
한글의 아름다움과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 전시라고 합니다
박영근 작가의 동주
윤동주의 두 초상화 배경에 하늘과 별과 바람이라는 시어를 넣어
관람자의 감성에 상상력을 배가시켜주는 역할을 한 것이랍니다
양대원 작가는
윤동주의 시어 중 밤,아이를 선택하여
자개를 소재로 사용한 것이 독특해 보이는 지오최 작가의 '시인의 정원'
개망초꽃이 계란 후라이를 한 것처럼 보인다하여
계란꽃이라고도 불려진 것이 떠올려지는 사랑한다 속 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범국민이 애정하는 별 헤는 밤
테리보더 작가의 얼굴
빛이 된 글자들 (황선태)
시각 예술적 관점에서 윤동주 시인의 육필원고를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윤동주 시어에 등장하는 달과 별을 형상화한 조각을 비롯하여
빛을 투과시켜 재현한 공간도 이색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윤동주의 방 (남경민)
낮과 밤을 구분하게 하는 풍경을 담은 창문은
방안의 나비와 거울과 같이 시인의 고요한 내면과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합니다
시네마(김범수)
66개의 라이트 상자 속에 담은 작품 시네마는
정지되어 있는 평면의 한글과 영화필름은 라이트박스 빛의 움직임에 따라
동적인 면을 보여주며 필름이 가진 스토리텔링과 함께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안겨줍니다
물그림자(김창겸)는 한국 전통의 물확을 물그림자에
밤하늘의 달과 윤동주 시인의 시어가 만나는
가상의 환경을 선보이는 것으로
관객의 발 아래 어루러지는 시어를 보며 산책하고
밤 하늘 달을 보고 시를 지은 윤동주시인을 떠올릴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얻게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화려한 색상의 이미지가 시시각각 변화되는 공간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작을 만나볼 수 있는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시장 나들이 추천해 봅니다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시장(거창문화센터)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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