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관아의 흔적을 따라,

울산 동헌과 내아 탐방기

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의 특별한 여행지 한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울산 동헌 및 내아입니다.

울산의 도심 한가운데, 현대적인 건물들 사이로 조선시대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한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울산 동헌 및 내아입니다.

이곳은 조선 후기 울산부사 김수오가 건립한 관청으로, 현재는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울산 동헌 및 내아의 역사적 배경

울산 동헌과 내아는 조선시대 울산의 행정 중심지였던 관아 건물로, 울산이 부(府)·현(縣)·도호부(都護府) 등으로 승격 또는 강등되면서 그때마다 치소(治所)를 옮기거나 폐쇄하거나 새로 짓거나 하였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599년(선조 32년)에 울산부로 승격된 이후, 1681년(숙종 7년)에 부사 김수오가 창건하였고, 1695년에 그의 아들 김호가 일학헌(一鶴軒)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이후 1763년(영조 39년) 9월 9일에 부사 홍익대가 중건하고 이름을 반학헌(伴鶴軒)으로 고치며 현판을 새로 걸다고 하는데, 『증보문헌비고』에는 1760년에 중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1787년(정조 11년) 유한위가 다시 중수하였다는 기록도 있어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와 중수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건축적 특징과 문화재적 가치

울산 동헌은 정면 6칸, 측면 2칸의 익공계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후기 관아 건축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줍니다.

내아는 정면 6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당시 수령의 생활공간이었던 내아의 구조를 잘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러한 건축물은 병마절도사영, 수군절도사영과 더불어 울산의 대표적인 관아였으며, 현재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관아 건물로서 중요한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방문 정보 및 관람 팁

주소: 울산광역시 중구 동헌길 167

운영시간: 매일 09:00 ~ 22:00

이용요금: 무료

울산 동헌 및 내아는 도심 속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는 효자 송도 선생 정려비 등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문화재도 있어 역사 탐방 코스로 적합합니다.

또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해 드립니다.

울산 동헌 및 내아는 조선시대의 행정 중심지로서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도심 속에서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하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울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특히 봄철에는 푸르른 하늘과 초록의 자연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니,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이렇게 해서 울산의 특별한 여행지 울산 동헌 및 내아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다면, 울산 동헌 및 내아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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