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이재형입니다.

여러분은 노노카페를 아시나요? 화성시 주요 시설에 가면 많이 보셨을 겁니다. 노노카페는 화성시에서 운영되는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와 삶의 보람을 제공하는 커피전문점입니다.

노노카페에서 행복한 커피를 드셔보세요!, 박정호 바리스타 인터뷰

노노카페는 언제 시작됐을까요? 2009년 화성시 남부노인복지관에 제1호점을 오픈한 이후 공공기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실버 바리스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노카페’라는 이름은 영어 ‘NO’와 한자 ‘늙을 노(老)’를 결합해 ‘늙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상징적인 사업입니다.

노노카페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100시간의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매장 규모에 따라 2~3인 1조로 유연한 근무 스케줄(하루 5~7시간)을 통해 체력 부담을 줄이며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화성시니어클럽 류선화 팀장에게 문의해 보니 현재 노노카페는 화성시 곳곳에 44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약 396명의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노노카페는 공공기관의 공간을 무상 제공해 임대료 부담을 없애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노노카페 화성시청 점에 근무하는 박정호 어르신 바리스타를 만나러 오랜만에 화성시청을 찾았습니다. 화성시청 노노카페는 1층 로비 안쪽에 있습니다.

노노카페 화성시청 점은 점심시간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오전 11시쯤 방문했습니다. 박정호 바리스타는 근무일이 아닌데, 인터뷰를 위해 일부러 카페에 나왔습니다. 카페에 함께 근무하는 김동우 어르신 등이 기자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었습니다.

Q :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화성시민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정호 바리스타 : 안녕하세요, 저는 노노카페 화성시청 점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박정호(1961년생)입니다. 처음 서화성농협 점에서 2년 근무 후 시청점에서 2년 등 총 4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Q : 노노카페에서 일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또는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박정호 바리스타 : 저는 교정직 공무원 생활을 27년간 하면서 무언가 규격 안에 갇힌 채 절제된 규칙적인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고 무언가 변화를 주는 것에는 두렵고 어려워했는데 퇴직 후에는 많은 것이 바뀐 것 같습니다. 노노카페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많은 사람을 응대하는 것에 지금은 그런대로 적응한 것 같습니다.

Q : 노노카페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

박정호 바리스타 : 퇴직 전에 퇴직 후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때 이웃 주민께서 화성 시니어 클럽의 노노카페에 관해 얘기해 주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해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지원했는데, 운 좋게 합격했습니다.

Q : 노노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손님과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박정호 바리스타 : 화성시청 점에서 근무할 때 연로하신 손님께서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네요”라는 말을 하며 노노카페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물으셔서 기쁜 마음으로 설명해 드리고 비치되어 있던 시니어 클럽 안내문을 드리며 연말에 지원하셔서 “함께 하시면 좋겠다.”라고 말한 게 기억에 남습니다.

Q : 하루 4시간 또는 8시간 근무하시면서 느끼는 장점과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박정호 바리스타 : 하루 7시간 주 2회 정도 출근하는데요 매일 출근하는 것에 비해 체력적인 부담도 적고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는 것 같네요.

Q : 노노카페에서 일하면서 본인의 삶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박정호 바리스타 : 퇴직 전에는 매일매일 출근과 업무의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지금은 바리스타로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Q : 어르신 세대에게 일자리가 왜 중요한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해 주세요.

박정호 바리스타 :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야 나태해지지 않고 생활에서 활력을 찾는 것 같습니다.

Q : 화성시의 노노카페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나요?

박정호 바리스타 : 지금은 백세시대라고 하잖아요. 노령인구가 많아지는 이 시기에 시니어들의 사회 참여 활동과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큰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노노카페 지점이 많이 확장되어서 많은 시니어가 도전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 노노카페 바리스타에 도전하고 싶은 다른 어르신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박정호 바리스타 : 새로운 도전에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서 내 생활에, 또한 내 삶에 새로운 변곡점을 주셔서 더욱더 희망차고 활력이 넘치는 도전이 되길 바랍니다.

Q : 노노카페에서 올해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박정호 바리스타 : 함께 근무하는 분들과 건강하고 즐거운 바리스타로 재미있게 근무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커피 전문가가 되어 노노카페를 찾는 손님에게 맛있는 커피를 대접하고 싶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노노카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박정호 바리스타 : “노노카페는 기회의 장, 소통의 장이다!” 저처럼 은퇴 후 집에서 지내는 시니어들에게 노노카페는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소통하며 지내는 곳입니다. 우리 나이에 이보다 더 좋은 일자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화성시에서 시니어들을 위해 이런 기회를 주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더 많은 시니어가 저처럼 일할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화성시 노노카페 화성시청 점에서 근무하는 박정호 바리스타를 만나봤습니다.

노노카페는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기계발과 사회적 연결을 촉진합니다. 바리스타라는 전문 직업을 통해 어르신들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시민과의 교류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지역사회의 포용력을 키우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커피 한 잔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노노카페는 화성시가 추구하는 ‘기분 좋은 변화, 행복 화성’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성시민 여러분! 노노카페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어르신들의 미소를 만나보세요!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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