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화성팔탄민요와 함께 하는 전통 모심기 재현 체험여행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이미강입니다.
벼농사로 한창 바쁜 시기입니다. 우리의 밥상을 책임지는 쌀! 쌀농사를 위해서 모내기가 한창인데요, 여러분은 모내기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화성시 팔탄면에는 ‘팔탄면 향토민요 보존회’가 활동하고 있는데요,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전통 모심기 재현행사가 지난 5월 10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손으로 못줄을 이용해 모를 심는 전통 모내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들밥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이 가득한 현장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화성팔탄민요와 함께 하는 전통 모심기 재현 체험여행
지난 5월 10일 토요일, ‘화성팔탄민요 전통 모심기 재현 및 체험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궂은 날씨였지만 팔탄민요를 사랑하고 궁금해하는 참여자들이 하나둘 모였습니다.
먼저, 참여자 등록을 한 뒤 민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민복을 입고 모자를 쓰고 나니 정말 옛 시대로 돌아가 모내기를 준비하는 기분이 듭니다.
간식을 먹으며 참여한 어린이들의 조를 편성하고 활동에 대한 안내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 조의 이름도 짓고, 조별로 같은 색상의 모자를 착용합니다. 전통 공동체 의례들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특별한 활동들이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이후 행사장으로 내려가 개회식에 참여했는데요, 팔탄면향토민요보존회 안희만 운영위원장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보존회의 회장이자 선소리꾼이신 이만규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니, 우리 향토민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경다지기 시연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경다지기는 과거에 집을 짓기 전 터를 다지는 일을 말합니다. 선소리꾼의 목소리에 일꾼들이 소리를 받으며 지경을 다지는 모습이 활기차 보였는데요, 무거운 돌도 갈래줄을 맞잡고 소리를 주고받으며 다지니 힘든 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도 지경다지기에 참여해 봅니다. "오늘 이 지경닺이에 떡살이 삼백 석섬 서말 서되 서홉이니 우리 힘을 합하여 지경소리나 우럭우럭 해봅시다" 선소리꾼의 소리에 보존회원 어른들의 받는 소리를 아이들도 곧잘 따라 하며 지경을 다집니다.
지경다지기를 마치고 모내기 시연 장소로 이동합니다. 모내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감상합니다.
선소리꾼의 소리를 시작으로 모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심는 소리 초벌매 ‘얼카덩어리’, 논 훔치는 소리 ‘둘레’ 등 팔탄면에서만 독특하게 전승되는 농업요를 들어봤는데요, 힘든 농사일을 하며 고단함을 잊고 서로의 의욕을 북돋아 주는 우리 고장만의 민요에 흥이 납니다. 중간중간 ‘아이고, 허리야!’ 하는 추임새들이 민요의 흥을 더욱 살려주었는데요, 날씨로 인해 어린이들의 모내기 체험은 취소되었지만 오랜 역사와 정신이 그대로 재현된 논 모내기 현장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깊은 가슴속 울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성팔탄민요, 영상으로 함께 감상해 보세요!
모내기를 한참 하고 나면 배가 고파지는데요, 들밥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집니다. 들에서 일을 하다가 들에서 먹는 밥을 ‘들밥’이라고 하고, 일을 하다가 잠깐 쉬면서 먹는 음식을 ‘새참’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오물조물 주먹밥을 만들어 맛있는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벼의 한 살이도 배워보는데요, 식탁에서 만나는 밥이 어떻게 우리에게 오게 되는지의 과정을 익혀봅니다.
우리 쌀로 만든 다양한 음식 만들기! 쌀 음식과 공정무역, 환경에 대해 배운 뒤 우리 쌀 뻥튀기로 카나페를 만들어봤는데요, 벼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서인지 더욱 맛있네요.
다음 체험부스는 전통놀이입니다. 우리의 전통 윷놀이를 해봤는데요, 평소 해보던 윷판과는 다른 윷판의 규칙에 더욱 신나고 재밌는 전통놀이가 되었습니다.
이후 순서는 논두렁 탐험이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실제 탐험 대신 생태 훈장님께 논에 사는 생물들 이야기를 듣고 들꽃 손수건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논두렁 생물들 이야기에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합니다.
들꽃 손수건 만들기! 원하는 들풀과 나뭇잎을 손수건 아래 대고 동전으로 문질러 손수건에 물을 들이는데요, 너무 예쁜 나만의 손수건이 탄생했습니다.
모든 체험을 마친 뒤 시상식과 수료증 전달을 받았는데요, 팔탄면 전통민요와 환경생태교육 수료도 하고 푸짐한 참가 선물까지! 날씨는 흐렸지만 기분은 맑아진 신나는 팔탄향토민요 체험여행이었습니다.
팔탄면으로 여행을 가셨다면 팔탄면 노하리에 위치한 ‘동방저수지’에도 들러보세요. 저수지를 뒤덮은 초록 연잎의 장관이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곳이랍니다. 연꽃이 필 무렵에 방문하면 멋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요. 또 팔탄면사무소에는 팔탄유래석공원과 함께 뒤편으로 동촌마을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마을 어귀를 지키는 장승과 함께 개울과 꽃나무들로 어여쁜 아기자기한 동네 구경도 즐겁답니다. 이외에도 화사함에서 소개되었던 팔탄면 하피랜드와 온천이 있는 율암리,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설전시가 있는 화성ICT생활문화센터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답니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화성시 팔탄면향토민요보존회 전통 모심기 체험여행 모습을 소개했는데요, 매년 진행되는 재현행사를 통해 전통 모심기와 향토민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내년 행사에 꼭 참여해 보시기를 추천드리며, 아울러 화성시의 다양한 축제 현장에서도 팔탄면향토민요보존회의 공연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향토민요를 전승하려는 팔탄면향토민요보존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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