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자연산 수산물 가득,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 나들이
자연산 수산물 가득,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 나들이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 나드리
강릉 여행길에 누구나 한 번쯤 둘러보았을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을 여름이 시작되는 날 둘러보았습니다.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은 주문진항 어업인들이 직접 잡아온 자연산 수산물만 판매하는 곳으로 활어를 비롯한
여러 가지 동해안 생선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산시장입니다.
주문진항은 여름이 시작되면 오징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항구였으나 근래 들어 수산자원이 급감하면서
오징어도 예전 처럼 많이 잡히지 않고 있어 금징어라는 별칭까지 붙었습니다.
봄을 지나 여름으로 넘어가는 요즘 주문진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수산물은 홍게가 가장 많았고
금징어로 부르는 오징어도 꽤 많이 보였고 가격도 3마리에 만원 이었습니다.
오징어는 그날 그날 어획되는 양에 따라서 가격도 달라지는데 가장 비쌀 때는 한 마리에 2만원 까지도 하지만
쌀 때는 만원에 세 마리, 네 마리일 때도 있으며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공급양이 부족하여 더 비싸집니다.
오징어 외에 횟감인 다른 활어들은 복어, 광어, 가자미, 문어와 놀래미를 비롯한 잡어들과 해삼, 멍게, 골벵이가 보였고
생선들은 대구와 고등어, 임연수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동해안에서 가장 큰 고기잡이 항구인 주문진항에는 오늘 소개한 어민수산시장 외에도
주문진항 좌판 풍물시장과 주문진 수산시장이 있습니다.
주문진항 좌판 풍물시장은 어민수산시장과 비슷하고 수산시장은 주문진에서 가장 오래된 수산시장 입니다.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이 지난해까지는 허름한 가건물이었는데
지난 겨울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깔끔한 새 시설로 바뀌어 한결 쾌적해졌습니다.
예전에 비해 생선류보다는 활어 판매점이 많이 늘어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활어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날은 산 오징어가 많이 잡혀 수족관 마다 산 오징어가 풍성했습니다.
근래들어 동해안에는 홍게가 많이 잡히는데 홍게는 대게만큼 살은 꽉 차지 않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얕은 맛이 좋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어와 골뱅이, 문어도 어획량이 줄면서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비싸졌고
동해안 골뱅이는 끝 부분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 판매되는 생선들은 대구와 가자미, 임연수가 보였는데 동해안 임연수는 크기는 작지만
원양에서 잡아오는 것 보다 맛이 좋아 일명 밥도둑으로 불립니다.
산에는 산삼 바다에는 해삼, 예전에 흔했던 해삼과 멍게는
언제나 맛좋은 횟감이고 잡어회는 먹어본 사람들만이 그 맛을 알지요.
동해안에서 가장 큰 고기잡이 항구 주문진항 풍경이
파란 하늘과 잔잔한 바다가 더 아름답게 보이던 날 풍경입니다.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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