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서포터즈 6기 이영남-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플로깅(plogging), 한번쯤 들어보셨겠죠.

이번에 청계산입구역에서 반대 방향으로 플로깅하며 걷는 코스를 4일에 걸쳐 출퇴근길에 걸었습니다. 청계산입구역에서 한강을 지나 동작역1번출구까지 걸으려면 3일에 걸쳐서 걸어야 합니다. 녹색길은 한적한 마을 개울처럼 조성된 여의천과 아름다운 봄꽃과 조경을 볼 수 있는 '매헌시민의숲' 길과 명화갤러리가 있는 '길마중길'을 지나고, 서울시 걷기좋은길을 지나서, 잠원한강공원을 지나면서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 서래섬의 유채꽃의 새싹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날 출근길에는 매헌시민공원의 봄꽃을 보기 위하여 다시 한 바퀴 플로깅 하면서 걷기 하였고, 서초IC에서 서초구청을 지나 강의기관까지 걸어서 도착하였습니다. 걷기를 할 때 오늘 이 시간에 이 풍경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으로 녹색길의 자연을 누려보았습니다. 여의천, 양재천, 잠원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지난해 홍수로 인하여 큰 침수피해가 있었고 이제 겨우 회복을 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보았던 풍경이 항상 그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던 산책길,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청계산입구역 앞에 있는 '청계산자락 樂' 화단이 있습니다. 청계산입구와 원터골 굴다리 쪽으로 이동합니다.

서초구 원터골 굴다리 앞에 청계산 표시석이 있고 그 옆에 녹색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녹색길을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이곳에서 여의천 방향으로 이동해야합니다. 횡단보도 앞에는 큰 고목나무와 맛있는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원터골굴다리가 새롭게 단장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소규모 상인들이 야채나 과일을 팔고 있어서 환경이 깨끗하지 않았는데 잘 정비가 되어서 깔끔한 모습입니다. 청계산 산행후에 집에 가는길에 야채나 과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원지동 미륵당 표시석이 있는 곳에서 느티나무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청계산 공영주차장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청계산입구에서 여의천으로 이동하려면 청계산주차장-내곡열린문화센터-내곡동주민센터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여의천을 걷는 길은 서울둘레길 4코스 중에 대모산코스와 겹쳐지는 길입니다. 서울둘레길 걷기 할 때 사용하는 '러너블(runable)앱과 '빅워크'앱을 켜고 기록을 남겨보았습니다. 걷기를 할 때는 걷기앱으로 기록을 남기면 걷기운동을 더 지속적으로 잘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손목닥터9988'밴드를 손목에 차고 걷기하면서 기록을 남겼습니다.

매헌시민의숲에 핀 꽃과 서울둘레길 우면산코스 스탬프를 찍기 위하여 다음날 출근길에 매헌시민의 숲을 걸으면서 양재역 강의하는 기관까지 플로깅을 하였습니다. 필자는 양재역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컴퓨터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서초구 녹색길에는 서울둘레길 4코스인 대모산·우면산코스가 포함됩니다. 녹색길을 걷다가 서울둘레길 스탬프 찍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매헌시민의숲에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서울둘레길양재센터'가 있습니다. 매헌시민의숲에는 꽃양귀비, 철쭉꽃, 복사꽃, 튜울립 꽃들이 한창입니다.

상촌교 아래에 있는 '어번캔버스-뻔뻔한 내기 한판'입니다. 서초구 굴다리 아래에는 어둑침침한 교각 아래에 밝은색상을 이용하여 운동이나, 게임이미지를 그려놓았고 움직이는 조명등을 표현하여 어반캔버스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경부간선도로와 말죽거리근린공원 사잇길로 플로깅을 하면서 서초IC까지 걷기 합니다. 울창한 숲을 이루기 때문에 시원하고 한적한 길을 걷기할 수 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을 지나서 매헌다리를 건너면서 양재천을 볼 수 있습니다. 서초구청 앞길에는 철쭉꽃이 한창이고 벽천분수가 시원한 물즐기를 내려주고 있습니다. 양재말죽거리 서초푸른정원이 있는 곳에는 항상 예쁜꽃으로 화단을 꾸며줍니다. 횡단보도에 있는 서리플원두막에서 보행자들이 시원하게 대기합니다.

퇴근길에 양재역에서 서초구청을 지나서 서초IC에 있는 길마중길을 걷기합니다. 길마중길은 서초IC에서 시작하여 잠원IC 길마중교까지 이어집니다.

숲이 울창하여 시원한 숲길에서 플로깅을 하면서 명화갤러리, 청년작가갤러리, 포켓갤러리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포IC를 지나서 서울시에서 조성한 '걷기좋은 길'을 따라서 잠원IC까지 퇴근길 플로깅을 합니다.

MG새마을금고와 잠원동 방음언덕형 공영주차장 옆에 있는 신사역굴다리를 지나면 길마중길 입구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길마중길은 서초IC-길마중1교-길마중2교-길마중3교-반포IC-길마중4교-잠원IC-신사역굴다리로 이어집니다. 주흥교에서 길마중교까지 걷고 신사역굴다리를 통과한 후 길마중교로 올라갑니다. 롯데캐슬아파트까지가 길마중길 끝길입니다. 네이버지도로 잠원나들목을 검색하여 아파트 사잇길로 이동하면 잠원나들목이 나옵니다.

잠원나들목을 지나면 '잠원나루터' 표시석이 보입니다. 잠원한강센터를 지나서 누에와 자연학습장을 지나고, 그라스정원 지나서 플로깅을 합니다. 잠원한강공원의 석양을 감상합니다. 잠원한강공원에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석양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반포한강공원에는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 서래섬의 유채꽃, 세빛섬의 조명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저녁 산책을 하면서 세빛섬에서 달빛무지개분수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의 유채꽃 새싹이 나왔습니다. 반포한강공원이 2022년 홍수 피해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다시 회복이 되어서 유채꽃을 심어 놓았고 한강의 가드레일을 화단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유채꽃 새싹이 이만큼 자라 5월에는 유채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래섬에는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이 장관을 만듭니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는 한강물이 바다의 썰물처럼 물이 빠져 나간 모습을 볼 수 있고 황새인지 해오라기 인지 멋있는 새가 유유히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포한강공원은 억새풀이 있는 길을 통과하여 동작대교 노을카페까지 이어집니다. 시민들이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하면서 버리는 비닐 쓰레기를 플로깅하면서 걸었습니다.

녹색길은 동작역 1번출구 까지 종점입니다. 하지만 계속이어서 반포천까지 걷기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반포천에는 피천득산책길이 있고 아름다운 철쭉꽃을 볼 수 있습니다.

5월에는 매헌시민의숲길, 반포한강공원과 잠원한강공원의 석양, 서래섬의 유채꽃을 볼수 있고, 건강한 걷기운동과 플로깅을 할 수 있는 녹색길을 완주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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