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창의아트홀 베이비씨어터

<얼굴과 얼굴 – 마주;봄> 관람 후기

지난 6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구로 창의아트홀에서 열린

첫 기획공연 베이비씨어터

<얼굴과 얼굴 – 마주;봄>을 관람했습니다.

창의아트홀 로비부터

이미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공연 전에 배우들과 아이들이

미리 친해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어요.

유모차 보관소, 사물함, 휴식 공간 등

세심하게 마련된 시설들은

아이와 함께 방문한 보호자들을 배려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났습니다.

무대는 부드러운 천, 다채로운 색감의 오브제,

은은한 조명, 아기에게 익숙한 음악과 소리로 꾸며졌고,

배우들은 언어보다는 눈빛, 표정, 몸짓으로

감각을 자극하며 교감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배우들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웃고 손을 뻗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아이와 부모, 배우가

얼굴을 마주 보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공연은 생후 0개월부터 24개월까지의

영유아를 위한 체험형 공연으로,

다양한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최적화되었습니다.

공연 후 자유 시간에

아기와 무대에서 보낸 순간 또한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공연도 보고 아이와 깊은 교감을 나눈

소중한 추억이 되겠지요.

관람석과 체험 속으로 나뉜

공간 구성도 돋보였습니다.

관람석에서도 공연을 잘 볼 수 있었고,

체험석에서는 보호자와 아이가

무대에서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었지요.

임산부를 위한 1,000원 특별 요금제도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했어요.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노력이 느껴졌고,

실질적인 출산장려 정책과도 연결되어

더 의미가 있습니다.

영유아의 집중력을 고려해

5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는

아기의 움직임이나 옹알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부모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무대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아이와 보호자가 무대에서

소리, 빛, 촉감을 직접 경험하며

오감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구로창의아트홀은 올해 4월 개관한

208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고척돔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특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대할 수 있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7월에는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가족 간 대화와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가족연극교실'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참여해 보세요~

<가족연극교실>

일시 : 2025. 7. 5~ 26

(매주 토, 프로그램별 상이)

장소 : 구로창의아트홀

내용 : 부모·자녀, 청소년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참 가 료 : 무료

접수일자 : ★6월 23일 10시부터 선착순 접수!

상세내용 : https://url.kr/2jcbyv

문 의 : 02-2029-1721

👇구로구 홍보채널 바로가기👇


{"title":"구로창의아트홀 베이비씨어터 <얼굴과 얼굴 – 마주;봄> 관람 후기","source":"https://blog.naver.com/digital9ro/223924740397","blogName":"구로구 공..","domainIdOrBlogId":"digital9ro","nicknameOrBlogId":"HAPPY GURO","logNo":22392474039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