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기회기자단] 연천군 재인폭포, 주상절리와 시원한 폭포가 절경
기회기자는 무더위를 잊을 만한 시원한 장소를 찾다가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재인폭포를 알게 되었다. 시원한 폭포를 떠올리며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기 위해 8월 26일 연천군으로 향했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재인폭포는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폭포는 물론 주상절리, 선녀탕 등으로 이루어진 폭포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급격하게 식어서 굳을 때 육각기둥 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을 의미한다. 선녀탕은 현재의 재인폭포를 구성하고 있는 현무암 주상절리 중에서 재인폭포 상류에 위치하며 풍화와 침식이 빨리 진행되어 만들어진 작은 웅덩이다.
재인폭포는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면서 형성된 폭포다. 재인폭포의 재인이란 '재주 부리는 광대'를 의미한다.
폭포 위에 위치한 출렁다리와 폭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에서 폭포를 관람할 수 있으며 폭포 둘레길도 있어 트래킹 코스로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폭포를 더 가까이 보고 싶으면 계단을 타고 내려가 재인폭포 바로 앞에서 시원한 물바람을 맞을 수 있다.
실제로 본 재인폭포의 물은 깨끗했으며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폭포수 아래 가까이에는 이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기다렸다.
다만, 폭포 아래로 흐르는 물에는 관광객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더위를 식히기에는 다소 부족했고, 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부족한 점은 아쉬웠다.
운영시간은 하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동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재인폭포의 자연환경과 주상절리를 실감나게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것)가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미디어파사드 전시 외에도 개막공연, 주말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인폭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연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인폭포 현장에서는 '해설사의 집'을 통해 지질해설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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