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대전 유성구 맛집, 일본식카레와 돈까스가 맛있는 궁동 '오라이카레'
대전 유성구 맛집,
일본식카레와 돈까스가 맛있는 궁동
'오라이카레'
어릴 적 엄마가 해준 노란색 카레에는 큼직한 당근과 감자가 들어갔는데, 그때는 달짝지근한 당근에 왜 그렇게 손이 잘 안 갔는지 모르겠어요. 살짝 눈치를 보며 당근을 숨기곤 했죠. 지금은 오히려 그때의 카레 맛이 그리워서 혼자 뭉근하게 카레를 끓이곤 해요.
약 15년 전에 처음 접했던 일본식 카레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데요, 맵기를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야채들과 각종 토핑을 얹을 수 있는 다양성에 신기했었죠. 지금에야 일본식 카레 맛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때는 카레를 먹으러 일본 여행을 일부러 가기도 했죠.
충남대 정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라이카레는 일본식 카레 전문점입니다.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1인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혼밥 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일본 가정 식당에 방문한 기분이 드는 곳이었어요.
각종 향신료를 넣고 만든 카레는 30시간 숙성을 거친다고 합니다. 부드럽고 알싸한 향신료가 느껴지는 카레에 달달한 흰밥과 상큼한 파를 살짝 곁들어 먹으면 숟가락을 멈출 수 없게 되죠.
오라이카레에 올라가는 토핑에 따라서 메뉴가 달라지는데요. 계란 후라이와 돈까스, 새우튀김, 치킨, 고로케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카레는 맵지 않아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 매운맛을 원한다면 매운 고춧가루를 제공해 주는데 취향에 맞게 첨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호불호가 가장 적은 치킨 카레는 겉바속촉의 대명사이죠. 바삭하게 베어 물어도 좋고, 카레에 흠뻑 적셔서 입안 가득 먹어보는 것도 좋았어요.
돈까스 카레를 주문하면 흰밥을 가려버릴 만큼 도톰한 돈까스가 나오는데 같이 제공되는 소금과 와사비를 곁들여서 먹으면 더욱 잘 어울렸어요. 주문하자마자 튀겨서 나온 토핑들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해서 더욱 맛있었어요. 1인 1메뉴 주문을 하면 밥과 카레가 리필 가능하니 양이 많은 분들이라도 든든하게 먹으실 수 있을 거예요.
카레를 다 먹고 나면 귀여운 후식도 챙겨주시는데 방문하는 시즌에 따라 후식 메뉴는 변경이 되니 오늘은 어떤 달콤한 접시가 나올까, 기대하는 것도 좋네요. 일본식 카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궁동 오라이카레를 방문해 보세요.
오라이카레
대전 유성구 대학로81번길 32-11 1층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문의 : 0507-1358-6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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