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도서관, 인문학 아카데미<만화로 보는 재즈의 세계> 남무성 작가 강연 후기 _ 김천시 서포터즈 연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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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즌은 재즈를 듣기 좋은 계절이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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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율곡도서관에서 남무성 작가님의

‘만화로 보는 재즈의 세계’ 강연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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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재즈를

일부러 찾아 들을 만큼 좋아했기에

강연장까지 걸어가는 길이

꽤나 설레더라고요.

율곡도서관은 작년 개관 이후로

꾸준히 인문학 아카데미와 체험강연 등

다채로운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요.

이번 강연은 인문학 아카데미 하반기

10월 과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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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접수는

도서관 홈페이지 -> 티켓링크 (바로 가기 링크)를 통해

강연 이틀 전 24시까지 신청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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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링크는 비회원으로

정보만 입력하여 예매가 가능해요.

예매 매수는 최대 4매이며

지정좌석제 선착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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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장에 도착하니

저 말고도 혼자 오신 분들이 꽤 많았답니다.

저녁시간대라서 퇴근하고 오신

직장인들도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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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홀은 도서관을 마주 보고 위치한 건물이에요.

도서관은 주로 책 빌리러 본관을 방문하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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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강연을 듣기 위해

율곡홀에 처음 가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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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도서관 본관에서 책을 반납 후 들어갔어요.

뭔가 벌써부터 뿌듯하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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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접수했다면

2층 안내 데스크에서 입장권을 수령할 수 있어요.

강연 당일에도 이렇게 안내 문자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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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의 입장권!

표를 받고 강연장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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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은 재즈음악에 좀 더 집중하고자,

강연장 조도를 낮춰서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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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편하게 음악 감상하다가

주무셔도 된다고 농담하셨는데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남무성 작가는

대한민국 최초로 재즈 월간지를

창간하신 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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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재즈를

사람들에게 쉽게 전파하고자

책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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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브라보! 재즈 라이프>를 감독, 제작했는데

본인이 젊은 시절

재즈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많은 뮤지션들과 인연을 만들었던 것이

큰 자양분이 되었다 해요.

현재는 경기도 양평에서

조용하여 책 집필도 하고

작은 재즈바를 운영 중이라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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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작가님의 인생 자체가

매번 독창적인 변주곡을 만들어내는

재즈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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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에서는

재즈 세계에서 현업으로 종사했던 이야기,

재즈의 역사, 그리고 현재 우리가

재즈를 쉽게 받아들 일수 있는 법에

관하여 알려주셨어요.

만화 삽화와 함께 강연을 들으니

뭔가 더 색다르고 집중도 잘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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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를 듣는다면

꼭 들어야 곡들도 선별 해오셨어요.

요즘은 집에서도 강연에 나왔던 음악을

다시 들어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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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심 있었던 분야이기도 하고

강연을 재밌게 해 주셔서

2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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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이렇게 몰두하기에도

오랜만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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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맛보기

평상시 흘려듣던 재즈 음악이었는데

이제는 더 흥미를 느끼고 듣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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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세계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열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답니다.

음악 감상뿐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까지

좀 더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강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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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평상시 관심 있었던 분야가 있다면

꼭 도서관 강연을 들어 보심을 추천합니다.

이 밖에도 김천시 도서관의

다양한 일정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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