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자연 물놀이터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교 아래 태화강 물놀이장

안녕하세요 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좀 식었던 여름이 다시 달궈졌습니다. 에어컨 아래가 가장 시원하지만 전기세 걱정과 동시에 환경 걱정도 안 하려야 안 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집에서는 한창 방학이라 오늘은 어디 갈지 늘 고민이시지요? 오늘 그 고민을 덜어드릴 좋은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선바위교 아래 태화강변입니다. 여기는 사실 동네 주민 아니면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 옛날에는 태화강에서 수영도 하고 빨래도 하고 했다지만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태화강에서 수영을 쉽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 구영리 선바위교 아래에서는 더위도 식히고 물놀이도 가능하답니다.

태화강에서 물놀이 하기 전에 안전 수칙 반드시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겼으면 좋겠네요.

여기서는 시원한 물놀이는 가능하지만 낚시나 취사 야영(천막, 텐트) 등의 행위는 일절 금지입니다. 환경을 생각하여 가벼운 물놀이만 즐기고 갈 수 있습니다. 근처에 화장실도 있고 해충 기피제도 있고, 먼지털이도 있습니다.

범서읍 선바위교 아래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 네비에 '태화강 생태관' 찍고 오시면 편리합니다. 태화강 생태관 앞에 주차하고 방문하셔도 되고 혹시나 생태관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다면? 태화강 생태관 맞은편에 여기 굴다리 보이시나요? 여기로 들어가시면 아래쪽 사진처럼 넓은 주차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태화강생태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로 31

선바위교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태화강 생태관'으로 네비에 찍고 오시면 편리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얼마 전 태풍 6호 카눈이 엄청나게 뿌린 비 덕분에 상류 댐에 수위가 제법 높아져서 작년에 비해 물살이 세져서 태화강 생태관 근처에서는 물놀이를 할 수 없습니다.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119 소방 의용대원분들이 지키고 계시거든요.

저도 작년에 이어 오랜만에 방문하였는데 살짝 수위도 높아지고 물살이 세더라고요. 태화강 물놀이 정말 시원하고 좋았는데 아쉬웠습니다. 다리 아래쪽이라 그늘을 따로 피할 필요 없이 선바위교 아래에서 물놀이하면 정말 계곡 저리 가라 할 만큼 시원하고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