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시민기자단 권성혜입니다.

안산시에는 상록구 및

상록수역이 있습니다.

상록이라는 이름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에서 유래했습니다.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모델인 최용신 선생님이

1931년에 샘골에서 계몽운동을 시작한 이곳이 바로

지금의 최용신 기념관이 위치한 자리입니다.

최용신 기념관

최용신 선생님은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농촌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야학을 열고 글을 가르쳤습니다.

이 기념관은 선생님의 교육 정신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상록수역에서 기념관으로 가는 길에는

선생님을 기리는 동상과 안내 표지판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기념관 인근에는 선생님께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샘골(과거 이름은 천곡교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을 주민들이 만든

‘꿈꾸는 아이들, 최용신을 만나다’라는 문구와

선생님의 후손에게 남긴 당부의 말씀이

담긴 벽화를 마주합니다.

계단을 오르는 곳에도 아이들 교육에

진심을 다한 선생님의 모습이 담긴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기념관은 무료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설, 추석연휴,

1월 1일은 휴관일입니다. 기념관은

상설 전시관과 체험전시관,

강당 교육실로 되어 있습니다.

상설 전시실은 ‘상록수 최용신,

샘골과 함께 걷다’라는 제목으로

선생님의 삶과 활동을 알 수 있는 사진과

함께 여러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선생님 삶이 주는 울림과 감동은

영화와 연극으로 여러 차례 재현되었습니다.

20대에 우리 농촌 계몽운동을

시작한 최용신 선생님은 공부뿐 아니라

마을의 궂은일도 주민들과 함께하며

신뢰를 쌓아 배움의 가치의 중요성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정신을 이어 지금도 최용신 기념관에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체험전시실이 있습니다.

블록과 자석놀이, 판화 체험을 할 수 있고

사전 접수로 ‘상록수 이야기 숲’, ‘창의 톡톡 이야기 숲’ 등

다양한 체험 교실이 수시로 열리고 있습니다.

체험 전시실 앞에는 선생님이

1934년 심었다는 향나무와 처음 강습소의

주춧돌, 선생님을 기리는 다양한 표지판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햇살이

잘 드는 곳에는 선생님의 묘와 생전에

선생님의 약혼자였던 김학준 선생님의 묘가

나란히 안장되어 있습니다.

기념관 주변은 상록수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가족과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최용신선생님이 남긴 글

“첫째는 가난의 훈련이요,

둘째는 어진 어머니의 교육이요,

셋째는 청소년 시절에 받은 큰 감동이요,

넷째는 위인의 전기를 많이 읽고 분발함이라”라는

말씀을 함께 나누며 걷는다면,

마음에 울림을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title":"안산 12경, 상록이 시작되는 곳! 최용신 기념관","source":"https://blog.naver.com/cityansan/223875007409","blogName":"안산시 공..","domainIdOrBlogId":"cityansan","nicknameOrBlogId":"안산시","logNo":22387500740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