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를 마친 후 선생님들과

종종 성산공원을 산책하였는데

오늘은 김제시청으로 다녀왔습니다.

김제시청에서는 옛김제를 기록하는 기록화사업의

시민기록물 수집 결과물을 전시하는 중이였습니다.

마을의 기억, 김제의 기록이 되다

전시 기간 및 장소

2023.11-9~12.8 김제시청 본관 1층 로비

전반기에는 교월동과 신풍동 이야기를 기록하였다면

이번 기록 전시회에는 진봉면과 광활면의

마을 기억이 기록 되어 있었습니다.

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회가 궁금해 걸음이 빨라집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시민기록물이 양쪽으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제 눈에 먼저 띈 것은 바로 이 문구였습니다.

김제,

풍요로워서 서려웠던 역사

비옥한 토양으로 농경의 조건이 좋은 김제 지역은

일본 사람들의 표적이 되었다. 일제는 쌀 수탁을 위해

대규모 간척 사업을 감행했고, 김제의 평야 지대에서

생산되는 쌀을 모아 수탈해 갔다.

이 문구를 보며 참으로 서러웠던 역사를 지는 곳이

바로 이곳 김제라는 사실에 참 마음이 아파 왔습니다.

간척지를 일제시대 수탈의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기록화 전시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진봉면 부터 살펴보니 김제 서부에 위치한 면으로 김제으로 김제의 끝자락, 서해와 맞닿은 곳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만경평야와김제평야를 합쳐 부르는 호남평야의 중심지가 바로 진봉면입니다.

진봉면의 낙조가 멋진 망해사, 심포항 그리고 민가섬까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갯벌에서 조개를 캤던 시절, 지금은 새만금으로 인해 갯벌은 남아 있지 않아 더욱 그 시절의 기록이 소중해집니다.

일제 수탈의 흔적이 남은 진봉방조제, 그리고 유서 같은 서원인 두곡서원이 있습니다.

진봉에 있는 두 초등학교인 진봉초등학교와 심창초등학교는 한 반에 70명이 수업을 듣고, 전교생이 1,000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진봉면의 인물의 넋을 기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척으로 만들어 진 땅인 광활면도 김제 서부에 있는 면으로 만경강과 동진강이 만나 흘러드는 서해와 접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갯벌을 개간하여 이민을 받아 조성된 간척지로 광활한 땅이 펼쳐지고, 곧게 뻗은 도로와 반듯하게 정리된 농경지와 수로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강원도 출신인 저에게 첫 김제의 풍경으로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반듯한 농경지였습니다.

이번 기록화 전시회에서 알게 된 길 위에서 만나는 근현대사였습니다.

옛 일본인 관리가 사용했던 관리집, 동진농업주식회사 광활출장소, 두칸집 등 다양한 근현대사를 보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1930년대는 간이학교와 사립학교로

1960년대는 야간학교와 서당으로 현재는 광활초등학교의 역사를 보니

수많은 시간이 만들어진 교육의 터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감자가 최고 인줄 알았던 저에게 김제 감자가 최고라고 하여 남편과 싸우던 생각이 납니다.

간척지에서 자란 광활감자의 특유의 장점을 가진 지금 저에게 최고의 감자가 된 광활감자입니다.

진봉면과 광활면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전시해 두었습니다.

먼저 기록된 마을들의 이야기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김제_첫마을_교월동

#새로운_바람이_불어온_신풍동

마을들의 역사적인 기록을 담았다면

반대편은 시민들의 진짜 기록물을 담은

사진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두 마을의 풍경을 담은 엽서도 전시되어 있고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 들어온 새마을지도사 의료수혜증,

가마니 전표와 선생님들의 월급봉투!!

시내버스 토큰까지... 시민들의 다양한 기록물에서

부모님 세대의 흔적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록을 넘어 우리의 기억으로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보는 것만으로

정감이 가는 사진들입니다.

기록을 넘어 우리가 가져야 할 기억으로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전시회 안에 어르신들의 인터뷰 모습이

영상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을 기록하며 다음 세대,

그리도 또 다음 세대들에게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동일하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의 기록은 바로

#김제시_진봉면 #김제시_광활면

#기록화사업 #시민기록물_수집 전시회의

추억을 이렇게 글로 남겨는 것입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꼭!!

한번 김제시청에 방문하여 전시회를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찾아오시는 길↘↘↘


사진·글 ⓒ 2023. 김제시 SNS 서포터즈,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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