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경주 기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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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함월산에 위치한 기림사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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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사는 천축국에서 온 광유성인이

창건하여 임정사라고 불렀다가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원효대사가

사찰을 크게 확장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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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관람료는 따로 받지 않으며,

📌승용차 기준 주차비 1,000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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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터에 주차 가능하며

식당 건물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거쳐

안쪽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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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작은 규모의 주차장이 하나 더 있으니

기림사에 조금 더 가까이 주차하고 싶다면

안쪽 주차장에 주차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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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왼쪽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지만,

일자로 쭉 걸어 올라가면

경주 기림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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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인데도

기림사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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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이

많이 가파르지 않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으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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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벤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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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 오시는 분들은 용연폭포를

함께 들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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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태풍 피해로 인한

탐방로가 폐쇄되었고,

복구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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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출입문이 나오면

전통 사찰 참배 순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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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 대적광전, 약사전, 응진전,

진남루, 관음전, 삼천불전, 삼성각,

명부전, 매월당, 성보박물관, 천왕문 순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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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할 때

왼쪽에 매월당 김시습 영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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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면 안쪽으로

들어가 볼 수 있고

김시습의 영정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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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내부를 돌아보면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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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무와 꽃이 길 주변으로

무성하게 자라있어 걸음마다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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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는 수국 명소로도 알려져

6월~7월에는 수국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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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수국은 졌지만,

다양한 꽃들이 사찰 곳곳에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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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있어

따라가 봤더니 서방 화정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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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당 옆에 지금도 흐르고 있는 샘으로,

음용하면 폐부의 기운을 다스려 마음을

고요하고 평화롭게 해서 화정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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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이 제한되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곳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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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경주 기림사 내부를 둘러보며

걷고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대적광전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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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은 기림사 중심 건물로,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법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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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전은

대적광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사여래를 모신 불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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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 대한 정보가 없더라도

문화재 자료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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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진전 앞에는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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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석탑은 신라 말기의 석탑 양식을

나타내는 귀중한 문화재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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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석탑의 설명 옆에는

중방 장군수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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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방 장군수는 응진전 앞의 석탑이 있는 자리로

지금도 탑 아래에 사방으로 흐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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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용하면 기골이 장대해지고

힘이 넘친다고 해서 장군수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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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를 걷다 보니 규모가

큰 건물이 있어 봤더니 삼천불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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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사 법당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해요!

삼천불전 앞에는 꽃과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더 웅장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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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내 앉을 수 있는 벤치도 많이 있어

산책하다가 가만히 앉아

푸릇한 산과 알록달록한 단청을​

바라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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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니

주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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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 커플 등

다양한 분들이 경주 기림사를

방문하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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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는 유물전시관이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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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이 지류라 우천 시에는 휴관하며,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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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경주 기림사 나팔과 목판금강경 등!

전시되어 있으니 함께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경주 기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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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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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한고운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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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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