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역 임시주차장 무료 개방 구역 탐방

고양시 보도 자료에 의하면 대곡역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였는데, 2월 1일부터 무료 개방 예정이라고 하여 현장을 탐방해 보았습니다.

고양시에 오래 살면서도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을 타고 환승만 해보았지 역사를 빠져나와 주변을 탐방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초행자처럼 두리번거리면서 5번 출구를 찾아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쪽 방향으로 나가야만 임시주차장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번 출입구로 나오니 바로 앞에 대규모 공사장이 보이고 주변이 복잡합니다. 마을버스 정류장도 바로 옆에 보이는데 마침 지나가는 072번 노란색 마을버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대곡역 뒤쪽으로 나오면 출입문 바로 앞에 주차시설이 있어 주차가 가득하면 마을버스 회전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른쪽 대주로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서 나가보았습니다. 가볍게 걸어서 도로로 가보니 고양시청 보도 자료와 지방지에서 게재되었던 사진을 똑같은 위치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곳이 바로 대곡역 임시주차장입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65면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정면과 후면사진으로 비어있는 자리가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지하철 3호선(일산선), 경의선, 대곡~소사선, 향후 GTX-A 노선이 추가되어 만나는 환승역으로 이번에 개방하는 이곳은 대곡역 이용시민을 위한 임시공영주차장이라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고 시민을 위한 주차장임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대곡역 진입로는 불법 주·정차로 차량 교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시에서는 대곡역 임시주차장을 올해 12월 대곡역 GTX-A 환승주차장(226면) 조성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꾸준히 추진해 왔던 사업이라고 합니다.

대주로를 쭉 따라서 가보기로 하고 걷다 보니 도로 주변에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을 2024.2.1.부터 단속할 예정이라는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차량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임시주차장 입구와 그 옆에 작은 간이 공영주차장도 보였습니다.

대주로 진입 2차선 도로 좌우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도로 가장자리 황색실선도 보였습니다. 과거에 보이던 불법주차는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시원하고 깨끗한 도로의 기능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도로 옆에는 추억의 단선선로인 대곡역을 향하고 있는 교외선 레일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