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새로운 의정부 명품 벚꽃거리! - 백석천 벚꽃길을 소개합니다!
의정부시 새로운 벚꽃 명소 탄생 예고 – 백석천 벚꽃길 조성
의정부 백석천은 중랑천, 민락천, 부용천 및 회룡천 등과 더불어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5대 하천입니다.
백석천은 양주시에서 발원하여 가능동을 지나 발곡역 부근에서 중랑천과 만나는데요. 총 길이가 약 5.89km입니다.
1960년대까지 콘크리트 옹벽과 주차장으로 덮여 있던 백석천은 2011년부터 진행된 ‘백석천 생태하천 만들기’사업으로 2016년도부터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백석천은 나날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백석천을 따라 백석근린공원과 쉼터가 조성되었고, 명품벽화거리가 생겨나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손색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또 백석천을 따라 자전거도로도 정비되어 중랑천과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최근에는 백석천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중랑천이나 부용천과 달리 백석천에는 벚꽃길이 없고 둑길이 그냥 풀밭으로 방치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여름에는 잡초가 어른 키만큼이나 자라서 벌레나 모기 등 해충의 온상지가 되는가 하면 여름 장마철에는 둑방 도로면 높이까지 물이 범람하여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및 시설물들이 파손되곤 했지요.
백석천 - 벚나무 250그루 식재
- 새로운 의정부 명품벚꽃거리 탄생 기대감
백석천 벚꽃길 조성
백석천 양안에 벚꽃길이 조성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의정부시는 2023년 3월 백석천 의정부동 배수펌프장 부근 중랑천 합수부에서 의정부교 구간에 약 250그루의 벚나무를 식재했습니다.
나무 심는 작업은 일주일가량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풀을 깎고, 포클레인을 동원해 땅을 파고 다지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그다음 웅덩이를 파고 그 자리에 벚나무들을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스럽게 심고 지지대를 설치했습니다. 비료까지 정성스럽게 주셨습니다. 물도 뿌려 주셨습니다.
여태까지는 가로수 조성이라든가 나무 심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어 가로수 조성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랐는데요. 며칠 동안 나무 식재 과정을 목격하니 참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많은 분들의 노고로 백석천에도 벚꽃길이 생겼습니다. 나무가 아직 어려서 과연 올해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을 했는데요. 웬걸요. 식재 다음날부터 예쁜 꽃을 피우기 시작하더라고요.
일주일 정도 지나니 나무마다 앙증맞은 벚꽃이 제법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나무들은 남쪽의 진주에서 올라온 나무라고 해요. 처음부터 몽우리가 맺힌 나무를 심어서 빨리 꽃이 달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직 아기 나무여서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꽃송이들이 풍부해지고 있습니다.
2-3년 후부터는 제대로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중랑천이나 민락천 벚꽃길 못지않은 ‘의정부 벚꽃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지나는 시민분들이 ‘백석천에도 벚꽃길이 생겼네~’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백석천 일부 구간에는 노란 개나리도 활짝 피었습니다. 이미 심어져 있던 아름드리 벚나무와 개나리, 그리고 새로 심은 벚나무들이 서로 사이좋게 어우러 색다른 풍경을 자아냅니다. 백석천 소망교회와 신도아파트 앞 벚꽃터널도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감탄할 일만 남은 듯해요.
4월 초가 벚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의정부 중랑천, 민락천, 부용천 등지에서는 회룡벚꽃축제를 비롯해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리는데요. 이제 백석천에도 문화의 향기가 피어날 날이 머지않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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