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울산에서 드론을 날리고 싶다면? 울산 초경량 비행 장치 공역지
요즘 드론이 많이 쓰이죠?영상 촬영이나 공연, 취미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아직은 보안이나 안전 등 여러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 날리기 적합한 환경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드론을 운용하시는 울산 시민분들 중에서도 이 같은 고민과 직접적으로 맞닿아있는 분들이 어느 정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에게 적합한 '울산 초경량 비행 장치 공역지'를 소개합니다.
범서읍 사연리 일대에는 드론 사용자들을 위한 전용 비행 공간인 초경량 비행 장치(드론) 공역지가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은 드론 동호인·기업·기관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드론을 비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입니다.
이 공역지는 2017년 12월 7일부터 국내에서 여덟 번째로 지정된 드론 전용 비행구역으로, 울산지역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습니다.
면적 : 약 50,200㎡ (축구장 약 7개 크기)
비행 가능 고도 : 지상으로부터 최대 150m
운영 시간 : 연중무휴,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대상 : 드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이용 절차
1. 울산 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일 확인
2. 신청 접수 및 승인
3. 이용 수칙 확인 및 비행
문의 : 052-210-0233
※ 이용 수칙 및 주의 사항
- 비행 장치 : 무동력 또는 전동 드론에 한해 사용 가능
- 비행시간 : 일몰 후 비행 금지
- 동시 비행 제한 : 최대 5대까지 동시 비행 허용
- 주파수 제한
· 조종 주파수 : 2.4GHz
· 영상 송출 주파수 : 5.8GHz
- 비행 방향 : 민가와 반대 방향으로 설정
- 기타
·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 및 조치
· 지정된 테스트장 내에서만 비행
· 청결 유지 및 쓰레기 수거
· 관리용 컨테이너는 허가된 인원만 사용 가능
※ 관계자 인터뷰
드론 레이싱이라는 장르가 있어요. 드론 장애물을 설치해 두고 동그란 원통을 통과하고 하는 드론 레이싱 FPV라는 게 있는데, 예전에는 그런 장애물 기구가 있어서 개인이 연습하러 오기도 했거든요. 그런 FPV 동호회가 요즘 많이 늘어서, 거기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마음껏 공역지를 쓰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최근에 저희가 드론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공역지가 있는 걸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더 많이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역지도 드론만 날릴 수 있는 공역지가 있고 초경량 비행 장치라고 해서 애드벌룬같이 다른 날릴 수 있는 기체들이 많잖아요. 여기는 초경량 비행 장치를 날릴 수 있는 공역지라서 드론 이외에 다른 기체들도 날릴 수 있어요. 아예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곳이죠. 원래 2017년에 다른 곳에 공역지가 있었는데, 2020년에 지금 자리로 옮겼습니다. 여기는 보시다시피 근처에 민가는 없고 농가들만 있어요. 드론이 생각보다 날릴 때 소음이 심한데, 소음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있을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보통 개인이 태화강 같은 탁 트인 곳에서 혹은 영상 제작하는 회사에서 종종 드론을 날리는 경우를 볼 수 있잖아요. 대체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부분인데, 드론을 날릴 때 거기가 날리면 안 되는 구역이거나 사전에 비행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곳인 경우가 종종 있어요. 여기 드론 공역지에서는 사전 신청만 하면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비행 장치를 날리는 데 여러 절차와 안전 수칙을 준수해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요.
울산 초경량 비행 장치 공역지는 드론 비행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드론을 즐기는 시민이라면 안전하고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드론을 마음껏 날리고 싶은데 환경이 여의치 않았던 분들은 이곳 공역지에서 마음껏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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