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4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무궁화의 중심도시라 할 수 있는 홍천에는

세 곳의 무궁화 관련 공원이 있는데

연봉리에 있는 무궁화공원, 북방면 하화계리에 있는 무궁화테마파크,

북방면 능평리에 있는 홍천 가볼만한곳의 무궁화 수목원이다.

옅은 비 내리는 날 무궁화수목원을 걷기 위해 길을 나선다.

우산을 들고 무궁화가 핀 길을 따라 걷다 만난 무궁화들은 비를 머금고

활짝 피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백성의 꽃, 무궁화라는 안내판의 글을 읽는다.

무궁화는 전 세계에서 유래가 드물게 국민에 의해

나라꽃으로 정해진 '백성의 꽃'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잡는다.

아직 무궁화는 나라꽃이 아니다.

빠른 시일내에 무궁화가 나라꽃이 되길 바란다.

무궁화 중심 도시인 홍천이 그 일익을 담당해야 하지 않을까?

산책길의 왼쪽의 계단을 따라 오르면

홍천과 무궁화와의 귀한 인연을 이어주신 한서 남궁억선생을 만날 수 있다.

일제강점기때 홍천 보리울에서 삼천리 강산에 무궁화보급운동을 하신 분이다.

한서선생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면 서면에 있는 한서 남궁억선생 기념관에

가보면 상세히 알 수 있다.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가 중심이지만

수목원 위쪽의 산책길은 건강하고 행복한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다.

간밤의 비로 나무수국화는 땅으로 내려 와 있고

옥잠화는 가든 피어 진한 향을 풍기고 있다.

전나무 숲길을 수목원의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공간이다.

무궁화 약방이라는 안내판에 서서

글을 읽으며 무궁화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씩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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