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당도와 속이 꽉 차고 탱글탱글한 의령 대봉감~~

벽화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재배지는 황토 성분의 토양이 맛까지 좋게 해줘...

의령군 블로그 기자 김해록

* 당도가 높고 속기 꽉 차고 탱글탱글한 의령 대봉감

겨울의 문턱을 들어선다는 입동(立冬) 절기가 10여 일이나 지났고, 살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겨울의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도 지난 22일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들의 곁에는 울긋불긋 예쁜 가을 단풍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겨울임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 수확기를 맞은 의령 대봉감

해마다 이맘때쯤 우리 의령 군내 대봉감 수확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공판장을 통한 판매와 연시와 곶감을 만들기 위해 준비단계에 있는데요. 오늘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가는 우리 의령 대봉감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을이 되면 대봉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마을 전체가 주황색 물결로 가득 차 있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광경이 연출되는 의령군 덕실 마을 주변 200여 농가에서 110ha의 면적에서 연간 1천200여 톤의 대봉감을 수확해 대봉감으로 판매하거나 곶감으로 판매해 상당한 농가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해마다 의령 대봉감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덕실 대봉감은 속이 차있고 원형을 유지하며, 크고 탱글탱글해 맛 또한 전국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요. 이러한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은 같은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2~3도 낮고, 지형이 벽화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황토 성분의 토양으로 게르마늄 성분이 많아 몸에 좋은 대봉감이 잘 자랄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랍니다.

대봉감은 주로 연시(홍시)로 만들어 드시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맛있는 연시(홍시)를 만드는 방법은 박스 포장의 대봉감을 하나씩 꺼내어 광주리나 빈 박스에 일렬로 담아 아파트 베란다 등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면 서서히 익게 되며, 장기간 보관하면서 먹으려면 대봉감을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생감은 밀에 가도록 하여 박스 또는 아이스박스 등에 2~3줄 놓아두어 10~20일 후가 되면 홍시(연시)가 되는데 이때부터 드시면 된답니다.

대봉감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 들어 있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며, 칼륨 성분이 풍부해 체내의 나트륨 배출과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