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예술의전당 -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어요

글/사진 : 2023 군산 사이버 기자단 - 송종연

군산 예술의전당은 군산시민들의

문화와 예술의 쉼터입니다.

오늘 목적지는 군산 예술의 전당

3층에 있는 제2전시실이랍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3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합니다.

3층에 도착하여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황실의 의례복 전시장을 만납니다.

이영주 작가의 대한제국 황실의 의례복 전시회

2023년 1월 9일부터 1월 15일까지 일주일간

전시하였습니다.

우리의 전통 복장인 한복에 대해서는 자주 보았지만,

황실의 의례복은 생소하고 또 쉽게 만나 볼 수 없는데

개인이 직접 제작한 황실 의례복을 만나는 것은

참 좋은 경험입니다.

전시장에는 저와 같이 황실의 의례복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대한제국 황실의 의례복 전시회장의 왕과 왕비의 복장을

사진과 함께 감상해 봅니다.

전시된 황실의 의례복을 감상합니다.

파란색에 붉은색 소매를 장식한 이 옷은

구등적의(九等翟衣)입니다.

적 翟은 꽁지가 긴 꿩이라는 한문이네요.

이 옷은 왕비의 의례복이네요.

구등적의 가슴에 화려한 황금색 문양의 흉배가

황실의 위엄을 나타냅니다.

흉배는 조선 시대 왕족과 백관이 입는

복식의 가슴과 등에 부착하던 장식품입니다.

이 옷은 녹원삼(綠圓衫)입니다.

원삼이란 윗도리 뜻이 있답니다.

원삼은 소례복으로 국가의 보통 행사 때 입는 옷입니다. 왕후가 입는 원삼은 가슴에 흉배가 있답니다.

보통 서민들도 결혼식 때는 녹원삼을 입었다고 합니다.

녹원삼 가슴의 흉배입니다.

우리가 가끔 드라마에서 상궁들이 녹원삼을 입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흉배가 없는 녹원삼이랍니다.

궁에서 생활하는 상궁이나 궁녀도 녹원삼을 입었는데

직금이나 부금이 없는 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 옷은 홍룡포(紅龍袍)입니다.

홍룡포는 왕이 입던 곤룡포 중에

홍색의 옷을 말한다고 합니다.

홍룡포의 흉배 모습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청룡포를 입었으며

그 이후 왕들은 홍룡포를 입었다고 합니다.

왕의 흉배는 황금색 용을 표시하였답니다.

흉배는 계급에 따라 다른 표식이 사용되었답니다.

황룡포입니다.

역시 왕의 의례복으로 홍룡포를 입던 조선의 왕들이

대한제국으로 바뀌며 황룡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황룡포의 흉배 역시 화려한 황금색 문양으로

황제의 위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의례복은 왕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입을 수 있지만,

신분에 따라 격식과 장식이 다른 모양을 하였답니다.

대한제국 황실의 의례복을 감상하면서

우리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마음껏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옷은 홍원삼 (紅圓衫)입니다.

원삼이란 대한제국의 황실이나 양반가에서 부인들

착용한 예복이랍니다.

조선말이 이후에는 서민들의 여자 혼례복으로

널리 입혀졌다 합니다.

붉은 원삼인 홍원삼의 가슴 흉배에는

왕권을 상징하는 황금 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대한제국 선포 후 왕비에서 황후로 격상된

시대적 배경에 홍원삼은 황태자비가 입었던

예복이라고 합니다.

이 사진은 황원삼입니다.

황원삼은 대한제국의 황후의 대례복이었답니다.

황원삼의 가슴 흉배의 모습입니다.

황금색 용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왕비가 봉 흉배를 사용하였다고 하며,

후에는 수 壽 흉배를 달았다 합니다.

이 검은색 의복은 십이장복입니다.

장복이란 장문(章文)이 장식된 의복입니다.

황제 이하 문무백관이 착용하였던

제복의 한 종류입니다.

십이장복은 황제가 입었던 대례복이랍니다.

십이장복에는

일 日, 월 月, 성신 星辰, 산 山, 용 龍, 화충 華蟲,

종이 宗彛, 조 藻, 화 火, 분미 粉米, 보 黼, 불 黻

을 장식하였다 합니다.

의 衣에는 앞자락 어깨에 일, 월을

등 뒤에 성신·산을

양 소매 바깥쪽에 용 하나

화충 셋을 그렸답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이 의복은 구장복입니다.

구장복이란 왕이 왕위에 오를 때, 왕가의 종묘제례나

신년 초 하례식과 왕비를 맞이할 때 입는

왕의 대례복이랍니다.

검은빛 바탕에 아홉 가지 수를 넣은 면복 冕服이랍니다.

궁중 의례에 왕의 즉위식과 중요 제사,

왕비를 맞이할 때 입던 전통 복식으로 이 옷에는

국왕이 나라를 통치하는데 필요한 아홉 가지 덕목의

문양을 넣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구장복을 끝으로

대한제국 황실 의례복 감상을 마무리합니다.

군산 나들이 소식은 군산 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있었던 대한제국 황실 의례복 소식을 전합니다.

군산 예술의전당 지하에는 ‘예총 군산지부’가 있답니다. 군산 예술의전당은 군산 예술의 보금자리가 되고

군산시민의 문화공간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네요.

대한제국 황실의 의례복 전시에서

한국 궁중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은 만나게 한 이영주 작가의 정성에

고마움을 전하며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대한제국 황실의 의례복 전시는 끝났지만, 이외에도

예술의전당에는 다양한 전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군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방문해 일정 확인 후 전시, 공연을 보러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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