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놀 거리 시립문수궁도장 이색 체험 추천

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여러분은 울산에서 재미있는 이색 체험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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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엔 울산 놀 거리라면 대왕암이나 태화강 산책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조상들의 멋진 무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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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길 수 있는 궁도를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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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시립문수궁도장입니다.

울산 남구에 위치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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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기도 편리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걱정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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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문수궁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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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월~금 야간개장 21: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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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요금(3시간 기준)

연습사용료(1,000원)+활대여료(1,000원)

총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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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너무 착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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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활쏘기 체험은 처음이라 어떨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혹시 시끌벅적하거나 정신없는 분위기일까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깔끔하게 정리된 대기실에 모두가 활쏘기에 집중하고 있어서 그런지 의외로 조용한 분위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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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도서관에 온 것처럼 숙연해지는 기분이었달까요?

뭔가 운동이라기보다는 명상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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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올림픽 종목인 양궁은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궁도는 우리나라의 전통 활쏘기 무예로 멀리 있는 과녁을 맞히는 스포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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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활을 쏘는 자세나 방법도 완전히 다르답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기술이 담긴 전통 무예라니 배우기 전부터 왠지 가슴이 뿌듯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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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라고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전문 강사님이 정말 친절하게 활 쏘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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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활을 잡는 법 시위를 당기는 법 호흡법까지.

마치 사극에 나오는 궁수가 된 기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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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강사님이 자세를 하나하나 교정해 주시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궁도가 자세 교정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길러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정말 그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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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구부정했던 제 등이 자연스럽게 펴지고 과녁을 맞히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다 보니 잡념이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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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고요.

과녁이 너무 멀어서 제 활이 닿지도 않았을 때는 정말 민망했답니다.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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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이 웃으시면서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라고 위로해 주셨지만 그래도 쪼금 부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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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문수궁도장에서는 사용하는 사람의 체격과 힘에 맞게 활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어린이나 여성분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어요.

그래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울산 놀 거리로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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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이라는 체험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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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3시간이나 어떻게 활을 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더라고요.

게다가 저렴한 금액으로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니 부담 없이 데이트 코스나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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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러분의 텐텐텐을 바라며 다음에 더 좋은 여행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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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