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가볼만한곳 방어산 마애불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가는 길 위치

함안 방어산 마애불

오늘은 경남 함안 방어산에 위치한 마애불 가는 길과 절에서 마애불 소요시간 등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절에서 마애불까지 거리는 약 600m입니다. 그리고..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내려올 때가 더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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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마애불까지 소요시간은 약 30분 안쪽이었는데요, 저는 카메라 가방이 무거워서 아주 혼쭐이 났습니다. 쉽게 보고 가시면 맘고생

몸 고생하실 수 있으니, 함안군 블로그 이웃추가 (구독) 먼저 하시고, 아름아름 소개되는 꿀팁 정보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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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으로 보아서는 얼마 되지 않는 거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등산 스틱을 지참하시면 내려올 때 한결 편리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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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산 마애불 가는 길은 마애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올라서 산신당 옆쪽에 돌탑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돌탑에는 편리하도록 나무 지팡이가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처음에 볼 때는 대수롭지 않게 보았답니다. 험한 산도 아닌 게 웬 스틱이 있데?? 그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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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짐이 무거운 탓도 있지만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쯤 산을 올려다보았습니다.

WOO-WHAT~!!!

끝이 안 보이는 계단에 깜짝 놀랐지만 아름다운 명작을 위해서 길을 나섰는데, 어디 막을 길이 있겠습니까! 어느 정도 올랐을까... 계단 돌에 천하제일견 단풍이라고 쓰여있더군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이때까지만 해도 단풍 때 또 와야지! 하고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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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힘이 점점 줄어들 무렵 앉아서 쉬려고 찾아보니 쪼끄만 돌들로 돌탑을 쌓은 듯 보여서 어디 앉을 데가 없더라고요. 바위에는 활발한 조산 활동의 흔적 건열 현상이 보였습니다. 과거 함안 땅은 바닷가였다는 게 참으로 신비롭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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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200m 안내 표지판에서 잠시 쉬고 올라왔는데, 또 200m 안내판이 보였어요.

헛것을 본 것은 아니겠지요??

여전히 마애불 가는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들만 보였습니다.

먼저 다녀오신 분께서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올라가는 길 억쑤로 힘들데 이~!

그러셨지만, 지도 등고선을 보니 400m 등고선상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지도만 믿고 올라갔다가 된통 혼쭐이 난 하루였습니다.

흘러가는 말 한마디일지언정 경험자의 말 한마디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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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이미 산 너머로 넘어가고, 하늘과 산 능선이 맞닿은 하늘은 붉은빛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맨 처음에 돌계단 숫자를 세어 본다고 200 몇 개까지 세었는데, 숨이 차고 입안이 마르는 바람에 꿀꺽하다 보니 꿀꺽 삼키고 까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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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께서 표시를 해 놓으셨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쉬어가는 벤치에 몇 걸음 걸어왔고, 몇 걸음 남아있는지 숫자를 써 놓았더라고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겨우 백보였지만 등짐이 무거운 저는 참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뜻한 바가 있어서 찾아 나서는 길은 한걸음 한걸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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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남 함안 방어산 마애불,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앞에 섰습니다. 우선 먼저 하늘을 보니 보름을 앞둔 날이었지만 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며 반겨주었습니다. 우측에 목성, 왼쪽에 플레이아데스성단, 장구 별자리 등등 겨울을 배웅하는 별들이 가득한 하늘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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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실제로 보면 지금보다 약간 어둡지만, 형체가 분간이 가지 않아서 좀 더 밝게 촬영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둥근달이 소나무 사이로 보석보다 더 반짝이며 떠오르고, 부처님의 광명처럼 어둠이 점점 밝아지는 순간 그 느낌을 제가 말로 표현을 다 못하는 게 참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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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방어산 마애불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제가 꼭 촬영해 보고 싶었던 장면이 바로 이런 장면이랍니다. 어둠 속에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삼위가 달빛 그림자 속에서 점점 드러나는

그런 모습입니다. 타임랩스 영상으로 촬영을 하였는데, 제가 원하던 바로 그 느낌을 촬영할 수 있어서 올라올 때 힘들었던 것은 까맣게 잊어버렸고, 이제껏 촬영 중에 손꼽히는 행복한 날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불심이 깊으신 분께서 첨부해 드린 영상을 보신다면 아마도 감정이 복받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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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방어산 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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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두 대로 촬영한 함안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입니다. 달빛 그림자 속에서 세상으로 나투시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촬영을 시도했는데

저에게 나투시는 모습 같아서 다리는 후들거렸지만 내려오기 전에 삼배 합장 올리고 어둠 속 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내려왔답니다.

밤에 가시는 분들 혹시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랜턴 반드시 지참하시고, 등산 스틱 반드시 들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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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남 함안 가볼만한곳 방어산 마애불까지 거리, 소요시간, 위치 등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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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산 130-4 함안 방어산 마애불 위치 약사여래삼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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