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채 가시기 전에 삼한의 초록길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삼한의 초록길에는 데이지꽃이 한창입니다.

하나의 꽃이 피고 지면 또 다른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멀리서 새벽닭 우는 소리가 들리고 아침운동을 나온 분들이 보입니다.

새벽 5시도 되지 않은 시각, 참 부지런한 분들입니다.

구름 가득한 하늘에 붉은 여명이 잠깐 머무르다 사라집니다.

의림지뜰 논에는 모내기를 하기 위하여 물이 가득 채워진 논에 붉은 노을이 반영으로 비칩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이라 농부들의 손길이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의림지뜰에서 붉은 여명을 보니 일출이 좋을 것 같아 부지런히 발걸음을 의림지 비행장으로 옮겼습니다.

의림지 비행장에 도착 하니 붉은 색은 사라져가고 구름이 밀려옵니다.

구름 사이로 희미게 아침해가 뜨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니 노란 유채꽃밭의 유채꽃들이 바람에 한들거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백일홍이 심겨져 붉은색이으로 가득 채워졌었는데 노란색으로 채색되니 다가오는 느낌이 다릅니다.

피기 시작하는 유채꽃은 이번주가 절정일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 연인과 함께 유채꽃밭에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사비행장에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안온 의림지 비행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아침운동을 하고 계시더군요.

누구에게나 하루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졌는데 하루의 시간을 일찍 시작하는 분들입니다.

잠시 쉬면서 인증샷도 담으라고 의자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쉬면서 꽃 속에서 꽃을 보며 휴식을 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좋네요.

거리에 심겨진 함박꽃(작약꽃)은 피었다가 지고 있고 장미꽃은 여기저기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의 꽃이 오래 피어있으면 싫증이 나겠지만 핀 꽃은 지고 다른 꽃이 또 피어서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 주는것 같습니다.

장미꽃이 피는걸 보니 봄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엘리뇨현상 때문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꽃을 보기 힘드니 지금 많이 눈에 담아두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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