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한 곳에서, 시안미술관
안녕하세요~ 이번에 시안미술관에서 좋은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다양한 작가가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10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전시를 준비했는데,
6월 말까지 기간이 넉넉하게 남아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시제목 : 사라진 이야기
전시기간 : 2025.04.04.~06.22
장소 : 경북 영천시 화산면 가래실로 364 (시안미술관)
개관 : 10:00~17: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마지막 입장 17:00)
입장료 : 성인 4000원, 학생 3000원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 영천시 화산면 주민 무료 /
장애인, 국가유공자, 영천시민, 예술인패스 소지자 50% 할인)
시안미술관은 2004년 설립된 미술관으로, 영천시 화산면에 있는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진 전문 사립미술관입니다.
매번 새로운 전시와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는 곳으로 2층에는 카페도 있어요. (카페는 매주 월,화 정기휴무, 운영시간은 미술관과 동일)
이번 전시 <사라진 이야기>는 현대 사회의 빠르고 자극적인 결말을 추구하는 현상 때문에
우리의 시야와 정신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지고
10명의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주제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제목 밑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전시 소개를 좀 더 쉽게 설명해주는 오디오가 나오니 들어보면 전시 관람에 도움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작가가 함께 협업한 만큼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고 예술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전시를 좋아해 전국 곳곳에 있는 미술관과 갤러리를 방문하고 있는데 영천에서도 이런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송민규 작가님의 <시간과 나이>라는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하학적인 추상회화를 좋아하는데 색감도 취향이라 아직 예술에 대한 식견이 부족해 전부를 이해하지는 못해도
제 마음에 확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홍보미 작가님의 <뒤샹의 말>도 현대미술에서 유명한 뒤샹의 <샘>을 패러디한 작품이라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앞샹, 옆샹을 보고 설마 뒤에는 뒤샹이라고 쓰셨을까 했는데 진짜여서 너무 웃겼습니다.
그 외에도 10명의 작가님들 작품에게서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1층에서 감각적인 필기도구들과 엽서, 책갈피 같은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작은 가게에 들를 수도 있고 가운데 로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직접 그린 그림으로 핀버튼을 만들 수 있는 별별버튼 체험키트는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도 있으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세요.
영천 시내에서 차를 타면 멀리 있지 않은 곳에 있는 미술관입니다. 날씨 좋은 날 전시 나들이 해보는 건 어떨까요?
5월 한 달간 2025 박물관 미술관 주간으로 입장료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도 할인된 가격에 좋은 전시를 보실 수 있으니 많이 방문해주세요!
시안미술관
- #영천
- #영천시안미술관
- #영천미술관
- #시안미술관
- #경북미술관
- #영천전시
- #영천전시회
- #경북전시회
- #경북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