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맛집 3대째 이어온 의령소바 맛집 다시식당

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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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에 왔으니 의령 향토음식을 먹어야 봐야겠다 싶어 찾아보니 의령 4대 향토음식이 있네요. 그 지방 명소만큼이나 그곳의 특색을 알 수 있는 것이 향토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령 망개떡, 의령메밀국수(소바), 의령소고기국밥, 가례불고기가 의령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의령 대표 향토음식 4가지라고 합니다.

망개떡은 포장해서 맛보기로 하고, 곳곳에 눈에 들어오는 의령소바를 먼저 먹어보기로 합니다. 의령전통시장 근처 여러 소바집 중에서도 체인점이 없고 3대째 이어가는 의령소바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의령전통 소바 전문점 다시식당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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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부터 이어져온 맛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되는데요. 한번 맛보면 다시 찾는다고 해서 식당 이름이 다시식당인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세가지 메뉴를 주문합니다. 온소바, 비빔소바, 메밀만두 세 가지 메뉴 모두 시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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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이다 보니 다양하게 시켜보았는데, 가장 오랜 메뉴는 온소바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테이블마다 온소바가 주를 이루네요.(겨울이라 냉소바는 없었어요.) 진작에 여쭤보고 시킬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비빔소바도 맛있는 양념이 잘 어우러져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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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담하지만 정갈하게 관리되고 있는 실내와 3가지 메뉴로 이루어진 메뉴판만 봐도 맛집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식사시간 외에도 많은 분들이 찾는 다시식당은 의령 오랜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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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소바와 메밀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의령소바는 처음이라 메밀면 위에 올라간 고명이 많구나 생각하면서 막 먹으려고 하는 순간, 소고기를 국물에 충분히 적셔 섞어먹으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확실히 알려주신 대로 먹으니 국물이 더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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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바만 먹으면 좀 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숙주나물이며 시금치 그리고 소고기까지 메밀면과 함께 먹으니 든든하더라고요. 겨울에 먹는 온소바가 마음까지 녹여주는 듯해서 첫맛에 반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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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념 듬뿍 비빔소바입니다. 온소바랑은 다르게 소고기와 함께 오이, 당근, 상추 등의 채소가 올라가 그 맛을 더합니다. 그리고 매운맛을 달래줄 따뜻한 육수도 함께 나옵니다. 매콤 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고 메밀만두와 함께 먹기에도 딱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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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만두는 예쁜 모양만큼이나 속이 알차서 한 접시 중간에 놓고 먹다 보니 금세 바닥을 드러냅니다. 역시 의령의 4대 향토음식답게 그 맛이 끝내줍니다. 의령 여행 갈 때마다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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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좋지만 3일 8일 5일장 의령전통시장 구경도 하시고 의령 향토음식 의령소바도 맛보며 의령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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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식당

경남 의령군 의령읍 의병로18길 6 다시식당(의령전통시장 인근)

055-573-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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