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구 여름 가볼 만한 곳 : 송해공원 금굴
대구 여름 가볼 만한 곳
송해공원 금굴을 아시나요?!
일명 금굴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일제강점기 금을 캐던 폐광으로
송해공원을 조성할 당시 발견돼 정비를 거쳐서
2019년부터 방문객의 출입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구 여름 가볼 만한 곳 금굴은
달성군 송해공원에 위치해 있는데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는 송해공원
역시 대구의 대표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제21회 세종문화상 명소 대상으로 선정된
송해공원은
달성군 명예군민이자 홍보대사였던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딴 곳으로
1964년 준공돼 농업용 저수지로만 활용되던
옥연지에 조성된 공원인데요.
옥연지 송해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은
산림청이 인정한 걷기 좋은 명품 숲길에 선정된
대구 여름 가볼 만한 곳입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담소, 실소, 폭소, 박장대소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 전망대인 담소전망대에서 숲길을 따라
약 250미터를 오르면 금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금굴 가는 길에는 자연친화형 관광루트로 개발된
힐링웨이 산책로 공간인 마루숲을 비롯해서
숲브릿지와 치유숲(피톤치드탐방로)을
지나게 되는데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숲길이지만
숲 브릿지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고
또 치유숲에서 피톤치드와 함께
선비명언을 즐기면서
쉬엄쉬엄 올라도 좋을듯했습니다.
대구 여름 가볼 만한 곳 송해공원 금굴 앞에는
일명 용의 알로 불리는
핵석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비슬산 대견사 주변의
천연기념물 435호인 암괴류와 같은 종류로
특히 '용의 알'이 발굴된 지역은
천하의 명단으로 여겨 신성시하였다고 합니다.
자! 그럼 대구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출입할 수 있는 동굴인
대구 여름 가볼 만한 곳 송해공원 금굴에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동굴 입장에 앞서 동굴 입구 우측에는
안전모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혹시나 모를 낙석에 대비해서
안전모 착용은 필수이니
착용하고 입장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금굴 입구를 지나서 처음 만나는 곳은
은하수를 가로지르는 청룡과 금용 등을 만날 수 있는
은하수 터널입니다.
한여름이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대구 여름 가볼 만한 곳 금굴!
입구에서부터 신비스러운 느낌을 더해주었습니다.
금굴은 길이 150M, 폭 2.7M, 높이 1.9M 규모의
십자가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은하수 터널을 지나면 중앙광장을 만날 수 있고
이곳에서 좌측(12시 방향)과
정면(3시 방향)으로는 전시공간이 있으며
출구는 우측(6시 방향)으로 나오면 됩니다.
먼저 중앙광장에서 12시 방향에 위치한
금굴의 수호용을 만나러 가보았습니다.
용을 만나러 가는 길목에는
용알과 특수 영상이 있고
조금 더 깊숙한 곳에는
용알을 지키는 수호용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듯
번뜩이는 눈빛을 드러내는 용의 눈은
한층 더 시원함을 더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3시 방향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실제로 금을 캤다는 금굴과 어울리는
황금도시 엘도라도 포토존과
"널 위해서라면 밤하늘의 별이라도 따줄게"
별을 그대에게 포토존에서
추억 한 장 남겨보시는 것도 좋을듯했습니다.
또 "소원을 말해보시오"에서는
램프의 요정 지니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대구 여름 가볼 만한 곳 송해공원 금굴에서 만난
지니라면 왠지 소원도 꼭 이루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든 통로는 중앙광장을 통해서 연결되기 때문에
관람 후 출구는 다시 중앙광장을 통해서
6시 방향으로 나오면 됩니다.
금굴 주변으로는
다양한 의자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금굴 내부를 즐기는 것도 좋고
또 잠시 앉아서 주변의 숲을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았는데요.
바쁘게 다녀가는 그런 관광지가 아니라
쉬엄쉬엄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은
대구 여름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이제 입추를 지나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요즘,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송해공원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고
또 송해공원의 숨겨진 명소
금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남은 여름 시원하게 즐겨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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