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맛집,

봉명동 분위기 좋은 야키토리 전문점

'코코데'

고기는 다 좋아하지만, 닭고기는 가격도 착하고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주 먹게 돼요. 바삭하고 고소한 후라이드 치킨도 좋지만, 숯불에 구운 닭꼬치도 담백하고 부위별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한국의 닭꼬치는 튀김옷을 입히거나 매콤한 소스를 뿌려 먹는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데요. 일본은 닭의 부위를 나누어 꼬치에 끼우고, 소금이나 달콤하고 짭짤한 소스를 발라 구워내는 야키토리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요리 중 하나인데요. 야키토리를 유성 봉명동에서 즐길 수 있는 곳, '코코데'를 소개합니다.

코코데

주소 | 유성구 봉명동 633-1

영업시간 | 18:00~ 02:00 (마지막 주문 00:00)

* 일요일 정기 휴무

​야키토리 코코데에서는 매일 닭을 직접 손질하여 그날 팔 닭꼬치를 준비해둔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닭꼬치는 닭다리살이나 닭가슴살로 닭꼬치를 만들고 큼직하게 내어주는데, 야키토리는 닭고기 부위별로 손질하여 한입 크기로 썰어 꼬치에 끼웁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반찬이나 간식은 물론, 술안주로도 선호되는데요. 부위별로 식감이나 맛도 차이 나기 때문에 비교해가면서 먹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입니다.

또한 소금만 뿌리거나 달달 짭짤한 타래소스를 발라서 구워내는 것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어떤 것이 더 입맛에 맞는지 찾는 것도 내 취향을 찾아가는 여정 중의 하나이지 않을까요.

​누구나 좋아할 부드러운 안심과 허벅지살도 맛있고, 뼈에서 살을 뜯어 먹는 재미가 있는 닭봉이나 닭날개도 추천하고 싶네요. 어릴 때 분식집에서 먹었던 염통이 생각난다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버전의 염통꼬치도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외에 특수부위(본지리 등)는 한정메뉴로 판매되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매장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혹시 어떤 꼬치를 먹을지 고민되는 날이라면, 랜덤으로 제공되는 세트메뉴를 선택하면 된답니다.

닭가슴살(왼쪽) 닭사골육수(오른쪽)

닭꼬치를 굽는 화로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지만, 덥지는 않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주문이 들어가서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습니다.

저는 소금만 뿌린 기본을 좋아하는데, 온전히 닭고기의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문한 닭사골육수를 떠먹으면 추운 날 몸이 따뜻해지는데요. 닭고기도 아쉽지 않게 들어가 있습니다.

닭껍질(왼쪽) 연골 등의 특수부위(오른쪽)

오니기리(왼쪽, 중앙) 명란구이(오른쪽)

닭껍질만 가득히 끼워서 겉은 바삭하게 구워낸 닭껍질 구이는 타래소스를 발라 구워내는 게 취향인데, 고소하면서도 달달 짭쪼름한 타래소스가 닭껍질과 참 잘 어울립니다.

꼬치 외에도 탄수화물 섭취를 할 수 있는 주먹밥구이나 간단한 안주인 명란구이도 사이드메뉴로 있습니다.

특히 주먹밥(오니기리)는 참치마요에 타래소스를 발라 구워내는데, 타래소스와 쌀밥이 구워져서 짜장맛이 연상되는 감칠맛이 참 좋아요.

​코코데는 카운터를 바라보는 1인석 혹은 바깥쪽 테이블이 1개이기 때문에 소규모로 방문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봉명동에서 혼술이나 혼자서 식사를 하고 싶을 때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야키토리가 맛있는 유성 봉명동 코코데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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