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주민설명회 후기

#중구 #중림동 #재개발 #도심지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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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수요일 저녁에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주민설명회

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구 주민홍보단 황선이입니다.

설명회는 7시였고, 제가 30분 정도 일찍 갔지만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와 계셨고,

주민들이 계속 와서 자리가 부족해졌습니다.

강당 밖까지 250명 정도는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열기가 무척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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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림동 398번지 일대가

어떤 동네인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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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표시해 본 대략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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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구보에 기재된 구체적 구역

대략적인 위치는 충정로역 서남 측에 위치하며

아현 가구 단지 뒤쪽인데요.

중구 중림동과 마포구 아현동의 경계 부분이고요.

교통이 굉장히 좋습니다.

도심의 좋은 빌딩들하고 가까우니

주거 여건도 좋을 것 같지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주거 여건이 굉장히 열악합니다.

인근에 위치한 중림동 호박마을이라는 지역도 그렇고,

대로 건너편 지역도 그렇고,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합니다.

또한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굉장히 경사가 심하고

주택들이 낡은 상태로 골목도 좁은 동네입니다.

잘 아는 중림동 주민센터 직원한테 물어보니,

동마다 있는 행정차량이 있는데

다른 주민센터 행정차량은 오토매틱 변속기인데,

중림동 차량은 수동 4륜 구동이라고 하네요.

동네가 가팔라 눈 치우는 작업하다

차량이 미끄러질까 봐 그렇다고 하요.

후덜덜... 요즘 서울에 그런 곳이 아직 있나 봐요.

네이버 지도에서 거리뷰로 본 가파른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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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이 열악해서 그런지

중구청에서는 작년부터

충정로역에 부스를 설치해

동의서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재개발을 왜 중구청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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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명회를 들으니,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청이 적극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많이 알려서

스스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거였습니다.

적극적인 모습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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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가 시작되고

김길성 중구청장님도 오셔서 말씀하셨는데

중구청에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테니,

재개발은 속도가 생명이니 주민들이 뜻을 모으면

빠르게 진행될 거라는 취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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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시개발 1타 강사​로

소개받고 나오신 구청 담당 과장님이

사업내용, 앞으로의 절차 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1타 강사님이 쉽게 설명해 주셔서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중림동 398번지는 얼마 전 9.14.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는 조합설립인데,

은마아파트 같은 경우 27년 만에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중구 관내 신당 10구역이라는 곳은

동의를 받기 시작한 지 36일 만에

조합설립 법정 동의 기준인 75%의

동의를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기준을 충족했으니,

조합설립도 금방 될 거라고 하시네요.

중구청과 신당 10구역 주민이

조합 직접 설립 제도라는 걸 활용해서

빠르게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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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아본 서울시 팜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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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이 주민들 설득하고, 홍보물 만들고,

밴드를 만들어서 매일 정확한 정보를 안내한 결과

중구청 제작 신당 10구역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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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10구역이 조합설립까지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림동 398 일대도 조합직접설립 추진을 위한

주민의 동의가 70.1%인데

이게 75%가 되면 신당 10구역같이

조합직접설립 제도를 통해

빠르게 진행해 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후에는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를 또 받기 시작해서

75% 넘으면 조합설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설명회 내용은 이렇게 주민들의 동의를 받는

절차들이 진행되고 있고,

구청에서 정보를 계속 제공할 테니

주민들이 잘 생각해 보고 의견을 모아서

결정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체되면 비용이 많이 늘어난답니다.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 기준이나

분양권 받는 기준 등도 설명도 해주시고

앞으로 감정평가사, 세무사, 변호사를 불러

재개발 관련된 주민아카데미도

개최할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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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이 설립되면 계속 바뀔 수 있지만

이렇게 변할 거라고 하네요.

이렇게 설명회도 하시고

적극적으로 주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을 보니

주거환경이 열악한 충정로역 주변

뒷골목의 모습도 조만간 변화하겠네요.

중림동 398번지 일대 변화가 많이 기대됩니다.

※ 해당 포스팅은 주민홍보단 개인 의견으로

중구청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