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산 가을 여행지, 임당동 고분군으로 떠나요
안녕하세요!
경산시 블로그 기자단 이정옥입니다 :)
오늘은 경산 가을 여행지인 임당동 고분군을 다녀왔어요.
경산 영남대학교 인근에 있는 임당동, 조영동 고분군은
2011년 7월 28일 제516호 문화재로 지정된 곳입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경산 가을 여행지로 부담 없이 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임당동 언덕 끝자락에 있다 보니
근처 영남대 학생들이 소풍과 데이트 장소로 많이 찾는데요.
가을이 물씬 넘치는 요즘, 김밥 도시락이라도 준비해서 간다면
정말 멋진 가을 소풍지가 될 것 같아요.
넓은 산등성이에 고분군이 있어
임당동 전체를 돌아보기도 좋습니다.
임당동 고분군은 1982년에 임당동 2호분이 도굴되어
순금제 귀걸이와 장신구들이 해외로 유출될 뻔했었는데요.
다행히 당국에 적발되면서 임당동 고분군의 중요성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낮은 구릉으로 되어 있다 보니
아이들 데리고 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무엇보다 고분군이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임당동 고분군은 본래 사적 제300호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7월에 인접한 경산 조영동 고분군과 통합되면서
사적 제516호로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으로 재지정 되었다고 합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족 모두 함께 나와
뛰기에도 너무 좋고 주차장 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고분군을 찾는 분들이 참 많았는데요.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고분군은 삼국시대 전기 무덤들로서
1982년에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하였다고 하는데요.
무덤의 형식은 널무덤. 독무덤, 돌무지덧널무덤,
굴식돌방무덤 등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출토 유물은 금은제 각종 치레 거리(장신구),
고리자루큰칼을 비롯해 철기류, 토기류가 발견되었는데
당시 이 지역 지배자의 무덤으로 볼 수 있는 귀한 자료라고 합니다.
원형 또는 반원형으로 된 무덤들은
임당동의 또 다른 문화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조영동과 임당동 일대가 예전부터
대추와 벼농사를 주력으로 하던 장소여서 그런지
고분군에서 바라보는 경산 임당동 일대가 마치 넓은 평야 같았습니다.
가을의 임당동 고분군 일대는 그야말로
노랑, 빨강 등으로 단풍이 들어 아름다웠습니다.
위쪽 구릉으로 올라가면 넓은 평야처럼
잔디밭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변으로 소나무와 단풍나무들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었는데요.
자연이 주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고요하게 사색하기 좋은 장소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임당동 고분군은
경주 초기 무덤의 유물 구조와 비슷하고 가야문화와도 비슷하여
서로 간의 문화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적이기도 한데요.
경주까지 가지 않고 경산에서도
고분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인근에 임당어린이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커피 한잔 들고 공원에서 쉬었다 가기도 좋고요.
고분군 인근으로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 단풍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 주세요!
부담 없이 찾아가기 좋아 임당동 고분군과 조영동 고분군을 함께 보셔도 좋고,
아름다운 영남대학교 교정도 함께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하루 종일 비치는 경산 임당동 고분군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경산 임당동 고분군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임당동
✏️본 기사는 경산시 블로그 기자단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경산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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