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기자단] 대구 전시 추천! 24시간 즐기는 팝아트, 어울아트센터 〈POP! POP! POP!〉 - 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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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북구 블로그 기자단 정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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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스며들기 시작한 6월,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는 실내가 아닌

센터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형 야외 프로젝트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전시 제목은 《POP! POP! POP!》,

순간적으로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울아트센터 전시 현장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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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는

대구 북구 태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공연장, 전시관, 교육시설 등을 갖춘

북구 대표 문화기반시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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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의 기획전

‘널 사랑해’가 열린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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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은 '제19회 DIMF 뮤지컬페스티벌'

공연들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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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일정 : 2025.5.26(월) ~ 7.27(일)

✔ 전시시간 : 24시간 관람 가능

✔ 참여작가 : 김민정, 김성수, 김채연, 이정은, 임은지

✔ 전시장소 : 어울아트센터 전역

✔ 문의사항 : ☎ 053-320-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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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AC 야외전시 《POP! POP! POP!》은

대중문화의 시각언어를 재해석하여 도시 공간 속에

시각적 리듬과 감정의 파동을 불어넣고자 기획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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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익살맞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전시가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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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눈을 감고 소파에 누워 있는 캐릭터,

튜브에 몸을 맡긴 강아지,

그리고 조그만 동물 친구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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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만화 속 세상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장면이었어요.

'안경과 정원'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는 작가 소개 팻말처럼

기존의 정적인 공공조형물 사이에서

생동감을 더하고,

도시 공간에 살아있는 리듬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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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는 풍경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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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책로에 따라 기하학적 조형물과

감성 일러스트 전시물들이 가득 차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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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조형물들 속에서 파스텔톤 구름과

강아지 캐릭터 등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감성을 물씬 자극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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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POP! POP!》 전시의 강렬한 색채와

반복적 캐릭터 사이, 개인적으로

마음엔 든 금속 조형물을 발견했어요.

높게 세워진 사다리,

그리고 그 사다리를 오르는 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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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닿지 않는 정점을 향해

부지런히 올라가는 모습이 마음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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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형물이

어울아트센터 구석구석에 숨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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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간 중 특히 인상 깊었던 곳은

‘감정의 정원’이라는 전시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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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감정 캐릭터와

양, 꽃, 무지개가 그려진 조형물들이

초여름 들꽃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

그림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뭔가 동화 속의 공간이라고 할까?

동심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전시물과 풍경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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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굽혀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이 공간을 한참 동안 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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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앞에는 ‘DJ BOX’가 있는데,

튀는 컬러감과 90년대 감성을 담은 디자인이

하나의 전시물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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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라디오 방송을 하는 곳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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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는 야외전시도 좋지만,

우거진 숲에서 쉬었다가는 쉼터로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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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우거져 앉아있다 보면 눈은 즐겁고,

몸과 마음은 시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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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는 구석구석마다

《POP! POP! POP!》 전시가 꾸며져 있으니

꼼꼼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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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건물 외벽, 물 마시는 음수대 위로

기분 좋은 색감의 일러스트 등

회색 콘크리트 벽면을 캔버스로 삼아

생동감이 넘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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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의 야외광장에는

푸르른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달밤에 요상한 테라피’라는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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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무대와 잔디광장을 활용해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고 해요.

꼭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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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POP! POP! POP!》 전시는

도시의 일상 공간이 예술로

전환되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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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라는

지역문화 플랫폼이 전시장을 넘어

쉼터이자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 놀이터로 확장되는 과정이죠.

낮에는 동화 속을 거니는 듯한 산책이,

밤에는 ‘달밤에 요상한 테라피’와 같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으니

어울아트센터를 꼭 방문해 보세요.

전시는 2025년 7월 27일까지 계속되니,

무더위를 식히며 예술과 놀고 싶은

누구나 이곳을 찾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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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감정을 나누고,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여러분만의 ‘팝’한 기억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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