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기자단] 대구 칠성야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부터 야경까지 즐겨요! -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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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북구 블로그 기자단 이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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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여행 중이거나

야경 명소를 찾고 계신 분들께

오늘은 조금 색다른 밤 산책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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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낭만이 느껴지는 칠성야시장,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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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대구의 야시장 하면

먼저 서문시장을 떠올리시겠지만,

요즘은 그보다 조금 더 여유롭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찾는 분들께

칠성야시장이 조용한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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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 다녀왔는데,

북적이지 않아서 더 좋았던 기억이 남아

이렇게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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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에서 하차하신 뒤,

4번 출구로 나와 칠성교 방향으로 도보 이동하거나

2번 출구 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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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내리면 표지판도 잘 되어 있어서

처음 가보시는 분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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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명곡 방면 : 종착역 설화명곡 - 23:33 / 교대역 - 23:47

안심 방면 : 종착역 안심 - 23:36 / 방촌역 -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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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까지 야시장을 즐기셔도

여유 있게 이동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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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야시장은 칠성시장과

칠성교 사이 신천둔치에 조성된 야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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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감각적인 푸드트럭과 매대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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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은 1950년대부터

농민들이 농산물을 판매하던

공간이 그 시초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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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며 규모가 커지고,

지금은 전통시장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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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야시장은 2019년 11월에 문을 열었고,

수제 맥주, 칵테일, 퓨전 음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취향 따라 즐기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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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 18:00 - 22:30

주말 : 18:00 - 23:30

휴무일 : 화요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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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에 맞춰 가시면 분위기도 가장 좋고

먹거리도 풍성하답니다.

야시장 운영 중일 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와 같은

개인용 이동 수단의 진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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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으로 내려가는 길목,

벽면 가득 전시된 흑백사진들 속에서

1950년대 말의 칠성시장 풍경이 눈에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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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푸른 다리 아래를 배경으로 찍힌

오래된 사진 한 장이 유독 시선을 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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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와 다르지 않은 공간인데,

그 사진이 100년 가까운 세월을 품고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모를 벅찬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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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자갈길과 나무 수레, 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

하나하나에서 그 시대의 온도가 느껴졌고,

지금과는 다른 삶의 결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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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그 순간,

시간의 흐름이 참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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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칠성야시장의

‘진짜’ 즐거움을 만나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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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푸드매대들이 줄지어 있는 야시장은

퓨전요리부터 전통 먹거리, 수제 맥주, 디저트까지

정말 다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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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밥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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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양고기, 믹스 중

선택 가능한 정통 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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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아에 넉넉히 넣어 주시고,

맛도 본토 느낌이라 만족도 높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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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성휴게소 - 치즈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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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듬뿍 넣고

토치로 불 맛까지 입힌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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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 푸짐해서

1만 원의 가격이 아깝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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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뚱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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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삼겹살로 재료를 돌돌 말아

철판에 구운 이 메뉴는 맛도 식감도 독특해서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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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별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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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게 튀긴 닭강정과 닭똥집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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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맛(후라이드, 매콤양념, 마늘강정)에

선택 폭도 넓고, 바로 튀겨주는 데다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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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코너 근처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갓 구운 따끈한 음식을 바로 즐기기에도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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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먹는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앉아,

야시장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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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쪽에는

귀여운 인형뽑기 기계도 마련되어 있어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고,

어른이고 아이고 누구나 한 번쯤

손이 가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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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에 놀러 온 기분을

한층 더 살려주는 아기자기한 재미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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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여유로운 밤 산책과 다채로운 먹거리,

소소한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칠성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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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아름다운 신천변을 따라 불빛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흐르는 이곳은

낮보다 더 반짝이는

대구의 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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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칠성야시장의 위치, 운영시간, 먹거리 정보와

현장 분위기까지 차근차근 소개해 드렸는데요,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정겨운 시장의 매력을 찾고 계셨다면

이번 포스팅이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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