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 읍내로 막 들어서면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곤지암 초등학교 바로 옆에는

'곤지암'이라는 지명이 유래한

곤지 바위가 있습니다.

곤지암 지명을 사용하기 전에는

곤지 바위가 마치 고양이 형상을 닮았다 해서

묘 바위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곤지 바위는 1985년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제63호로 지정되었고

조선 선조 때 명장, 신립 장군의 전설이 얽혀 있어요!

신립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충주 탄금대 전투에서 참패한 후,

남한강에 투신하여 순국하자,

시신을 광주 곤지암으로 옮겨 장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그 후로 묘 바위에 이상한 일이 생겼는데요.

행인들이 말을 타고 묘 바위 옆을 지날 때

말발굽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소문을 들은

어느 장군이 신립 장군 묘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왜 지나가는 행인들을 불편하게 하느냐며 호통을 쳤더니,

갑자기 천둥과 벼락이 치면서 묘 바위가 둘로 쩍 갈라지고

그 옆에 연못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곤지암(昆池岩)이 되었다고 해요✨

곤지암읍 읍내나 곤지암 대로변 전봇대를 보면

곤지암소머리국밥거리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매년

곤지암소머리국밥축제도 개최되고 있어요🎊

초창기 소머리국밥으로 유명세를 띄웠던

소머리국밥골목에는 국밥을 먹기 위해

많은 인파들이 줄을 서가며 찾아왔던

옛 시절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곤지암 역 개통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대도시나 인근 시민들도

소머리국밥을 드시러 오는 분들도 많이 계셔요🤗

초창기에 유명세를 띄웠던

소머리국밥 골목의 모습인데요.

지금은 차량 주차가 원활해야 하기에

국밥 가게들이 곤지암읍 내 외곽으로 옮겨갔고

몇몇 식당들만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장날이었는데,

사람 사는 내음도 잔뜩 풍기는 모습이죠?😄

곤지암 장날은 오일장이 선다고 해요~

푸름도 만끽할 겸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해

곤지암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본 게시글은 광주시청 정윤옥 SNS서포터즈님이 작성한 글로

광주시와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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