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상화 고택에서 만난

통문화 체험교실, 어제를 돌보며

내일을 잇는 시간

7월 11일 금요일, 대구 중구

이상화 고택에서 특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이번 체험교실은 대구문화유산돌봄센터

주관했는데요, 대구 곳곳에 숨어 있는

국가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고,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자 체험 부스

설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안내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사)공산문화유산원은

복권기금 지원을 통해 문화유산 훼손을 예방하고,

정기 모니터링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유산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돌봄사업은 단순 보수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유산을 지키는 실질적인

활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무려 377개의 문화유산

관리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구엔 경상감영지, 도동서원, 계산동성당

국가지정·세계·민속유산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소중한 유산들이죠.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 장난감 소고 만들기

✅ 전통 창호 조립

✅ 창호살 냄비 받침대 만들기

세 가지 체험이 진행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6월~11월까지

달 1회 열릴 예정이며,

다음 일정은 공산문화유산원에

문의하면 됩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은

전통 창호 조립이었어요.

직접 창호살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면서

조상의 정 교한 기술과 미감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보던

미닫이문이 떠오르더라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체험은

단연 소고 만들기! 자신만의 소고를 꾸미고

직접 두드리며 전통 악기를 자연스럽게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했어요 😊

이번 체험을 통해 문화유산은

단지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시간을 잇고 기억을 나누는

‘살아있는 자산’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사)공산문화유산원의 돌봄사업

앞으로도 유산 점검과 시민 참여를 통해

그 가치를 함께 이어갈 예정이며,

국가유산 훼손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니

주변에서 훼손이 발견되면 꼭 신고해 주세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우리가 왜 문화유산을

지켜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

남은 일정 중 꼭 한 번

이상화 고택을 방문해 보세요.

우리 모두가 어제를 돌보고

내일로 잇는 문화유산 지킴이가

되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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