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넉넉한 인심에, 따뜻한 정을 덤으로 얹어주는 '김제 전통시장'!
김제시 요촌동에 위치한 '김제 전통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1950년대 부터 정기 시장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1970년대 들어 주변에 상인들이 터를 잡으며 본격적인 상설시장으로 자리 잡아 지금의 '김제 전통시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김제 전통시장에는 청년몰 ‘아리樂’이 입점되어 있는데요!
김제시는 김제전통시장과 청년몰을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청년들을 유입시켰는데요, 고령화된 전통시장에 청년 창업 공간이 들어서니 분위기기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김제시는 지난 2021년 청년의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을 따낸 뒤 김제전통시장 내에 청년몰 ‘아리樂’를 개점했는데요.
청년몰 ‘아리樂’은 현재 김제시 보건소 1층 일부 공간에 쇼핑과 먹거리,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리樂’에는 다양한 음식 코너와 카페 등이 입점되어 있는데요!
깔끔한 시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2021년부터 20~30대 청년들을 모집해 문을 연 후 예비 창업자들에게 점포를 매칭해 주고 인테리어비와 임차료 보조, 창업교육 및 컨설팅, 기술 지도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해 주고 있는 고마운 곳이지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에서 유래한 ‘아리락’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소담한끼부터 달나라방앗간까지 개성있는 상호와 메뉴, 그리고 입점된 매장들을 캐리커처까지 꽤 흥미롭고 눈이 즐거웠습니다.
시장 안에는 특별한 먹거리가 많이 있는데요.
그 중 튀밥집이라는 상호가 눈에 들어오네요~
어릴 적 즐겨 먹었던 튀밥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라 더 반갑습니다.
튀방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어린아이 키만한 튀밥 한 봉지면 한 달 내내 간식 걱정이 없을 것 같군요~
김제 전통시장 내부는 일반 시장과 달리 차량이 왕복으로 오갈 수 있을 만큼 넓은 통로가 인상적인데요!
얼마나 넓은지, 장날에 방문해도 여유 있게 장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통시장은 현대화사업 후 더 깔끔해졌는데요.
매대에는 상호가 적혀있고, 매대마다 주력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손쉽게 시장을 볼 수 있습니다.
김제 전통시장을 상징하는 캐릭터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군요.
시장 주변에는 노점상들도 꽤 많은데요,
장날이면 할머니들이 정성 들여 다듬어 놓은 채소류를 팔러 나오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채소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덤도 듬뿍 주시기에 장터에는 늘 훈훈한 인심이 가득합니다.
먹음직스러운 대추와 대하까지 시장을 한 바퀴 돌면 사고 싶은 게 많아집니다.
슈퍼나 마트와 달리 소량으로 판매하고 있어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으니 만족스럽습니다.
게다가 김제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 상품권과 김제사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으니 가지고 있는 상품권이 있다면 편하게 사용해도 좋겠죠?
모종을 사볼까 고민하다 꽃씨를 모아 파는 곳이 있길래 화분용 꽃씨 몇 개를 구입했습니다.
요즘 꽃씨 판매하는 곳을 잘 볼 수 없는데,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매력입니다.
장을 보고 나가는 길 위급 사항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와 안심 저울을 만났는데요,
혹시나 중량을 속여 파는 상가가 없도록 소비자용 안심 저울을 갖춰놓으니 더 신뢰가 가더라고요.
주위에 고소한 호떡 냄새나 나길래 발길을 돌렸습니다.
김제전통시장 호떡집은 호떡 한 개가 천원이라 시장 인심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김제시는 최근 김제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대중교통 어울림 쉼터’를 조성해 시장보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정과 덤이 함께하는 김제 전통시장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사진·글 ⓒ 2023. 김제시 SNS 서포터즈,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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