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태안 여행에서 플로깅까지? 태안 백화산 5개 코스 소개
오늘은 태안 여행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화산을 다녀왔습니다.
백화산은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듯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작고 아담한 산이지만 기암괴석이 많아 바위와 함께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조금씩 풀려가는 날씨에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요즘! 태안 여행에서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기 좋은 백화산을 소개합니다.
태안 여행 1번지, 백화산
태안은 삼면이 바다와 접하는 반도 지형으로 태안반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서해로 둘러싸인 태안의 기틀이 바로 이 백화산을 중심으로 잡힌 만큼 예부터 백화산은 태안에게 아주 중요한 곳이랍니다.
백화산은 서해안의 여느 산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산으로 산세가 드세지도 않아 특별한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해발 284m로 높지는 않지만 바위와 함께 어우러진 푸른 소나무들과 적당히 구불거리는 산행 길을 여유롭게 오르다 보면 돌산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태안 백화산 산수길 코스
1코스(1.6km)
태안군 청소년수련관 ~ 청룡 바위 ~ 불꽃 바위 ~ 용호리 바위 ~ 멍석바위 ~ 흔들바위 ~ 용상 바위 ~ 백화산 정상
2코스(1.3km)
대림아파트 ~ 낙조봉 ~ 태을암 ~ 백화산 정상
3코스(3.5km)
산후리 주차장 ~ 백화산 정상
4코스(0.9km)
태안초등학교 ~ 동학혁명군 추모탑 ~ 교장 바위 ~ 낙조봉 ~ 태을암 ~ 백화산 정상
5코스(2.0km)
흥주사 ~ 전망데크 ~ 백화산 정상
정상으로 오르는 산수길 코스는 총 5개 구간으로, 돌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1코스와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2~5코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쾌적한 산수길 환경을 위해 아래 열 가지 사항도 꼭 지키며 산행해 주시면 되는데요, 태안 여행에서 건강과 백화산의 자연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는 플로깅을 하며 산행에 올라보는 건 어떨까요?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줍깅'이라고도 말합니다.
플로깅 산행으로 건강과 백화산 자연을 함께 지키며 정상에 오르면 고대하던 태안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산 능성 아래로 보이는 태안 시내와 그 너머로 펼쳐지는 푸른 서해 바다! 시야를 가리는 것 하나 없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태안 여행 풍경이 산행 중 만나는 가장 큰 기쁨이랍니다.
플로깅을 하며 걷다보니 금새 정상에 달합니다. 가쁜 숨을 내쉬며 두 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을 따라 시선이 저 멀리 던지면 푸른 서해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질 녘 일몰 시간에 맞춰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풍경에 더해진 완벽한 일몰 풍경까지 태안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일몰 산행에도 도전해 보세요.
백화산 트리워크
지난해에는 백화산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숲속 공중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되었는데요, 기존에 있던 등산로와 데크로드를 연결해 조성된 트리워크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백화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트리워크는 총 248m로 태안의 대표 사찰인 흥주사 옆 소나무 숲을 따라 조성되었는데요, 높이 4.5m 위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소나무 향이 그윽하게 느껴지는 데크로드를 한가로이 걸으며 백화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태안 여행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수길 등산 코스부터 백화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트리워크까지! 새봄을 맞아 나의 건강도 챙기고 연둣빛 새싹이 돋아날 백화산의 봄을 기다리며 가볍게 플로깅 산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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