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식중독 주의, 증상 & 예방법 알아두세요!

최근 급식에 제공된 빵을 먹고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살모넬라균’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살모넬라 감염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살모넬라균 감염 원인

살모넬라는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장티푸스성 열병이나 위장염을 유발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소, 양, 돼지, 조류, 파충류, 양서류와 같은 동물 및 가축의 소화관에 기생하는데요. 살모넬라 박테리아에 감염된 동물과 감염자의 대변으로 배출되어 오염을 유발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살모넬라균 감염 원인은 주로 덜 익은 닭고기나 달걀 등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되기 쉬운데요. 덜 익힌 고기, 부적절하게 보관된 달걀이나 해산물 섭취, 장시간 실온에 방치된 조리식품 등을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은 균만 인체에 들어갔을 경우는 수천 마리라도 특별한 해를 일으키지 않지만, 식품과 함께 살모넬라균을 먹는다면 수 백 마리라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여름철에는 식품 섭취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를 통한 분변-구강 경로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동물 또는 주변 환경과 접촉하는 경우에도 감염이 발생합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 증상은?

살모넬라균 감염증 증상은 균 감염 6~72시간 후 경련성 복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장액성 설사가 며칠간 지속되어 탈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소변, 혈액, 뼈, 관절, 뇌, 중추신경계로의 침습적 살모넬라균감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극히 낮으나 소아에게서 발생할 경우 탈수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성인이어도 상태가 중증이 되면 감염이 장에서 혈류로 퍼져 나가서 심할 경우에는 패혈증과 더불어 감염성 심장내막염 등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그전에 항생제 처방으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 치료 방법

이 같은 증상들은 1~4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대부분 5~7일 후에 절로 회복됩니다. 간혹 증상이 보다 심하고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하는데요. 일부 감염자들은 증상이 사라진 뒤 긴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대변으로 박테리아를 배출하는 ‘보균자’가 되기도 합니다.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설사가 계속되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만약 심한 설사, 심한 병증, 합병증 등의 위험이 있는 영아 · 65세 이상 · 면역저하자는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를 합니다.

살모넬라균감염증 예방법

여름철 살모넬라 감염을 예방하려면 가금류, 달걀, 소고기 등은 완전히 익혀 조리하고요. 달걀 및 가금류를 비롯한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완전히 익혀 먹도록 합니다. 살모넬라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섭씨 60℃에서는 10분 이상, 70℃ 이상에서는 1~2분 정도 가열합니다. 또한 달걀 구입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깨진 달걀은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음식 조리 시에는 도마, 칼 등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손질하지 않은 식재료를 다룬 후 다른 음식을 만지지 않아야 교차오염에 의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음식 조리 전,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를 돌본 뒤, 더러운 옷을 만진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