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영주 순흥 아름다운 풍경에 반할 봉도각의 봄
봉도각
🏠주소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로 77
🚻공중화장실 : 있음
🅿주차 : 순흥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이용
📞문의처 : 054-639-6583
🚗주변 가볼만한 명소 : 선비세상, 선비촌, 소수서원 등
오늘은 연분홍 심쿵심쿵한 아름다운 풍경 속 봉도각을 소개해 드립니다.
첫눈에 반할 아름다운 봄 풍경인 봉도각의 시간은 설렘입니다.
‘봉도(逢島)’란 신선이 산다는 봉래(逢萊)를 뜻하는 말입니다.
순흥면 행정복지센터 건물 북쪽 경로소 앞쪽에 자리 잡은 봉도각은 오랜 세월 넓은 가지 뻗은 하얗게 만발한 벚꽃 속이라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그림이 되고 시가 되듯 합니다.
수백 년 된 버드나무와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봉도각은 전국 유일의 경로소로 인근 주민들에겐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봉도각 자리는 원래 조선시대 순흥도호부의 조양각(朝陽閣) 북쪽에 있던 노송이 드리워진 뒤뜰로 1754년(영조 30)에 순흥부사 조덕상이 승운루라는 누각을 짓고, 그 서편에 볏논을 파서 네모진 연못을 만들어 그 가운데 섬을 쌓고 정자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될 줄 미리 알고나 있었을까 연못 둘레에는 단을 만들고 꽃나무를 심어 운치 있는 동산을 만들어 당시 관원, 아전들의 휴식소로 삼았다고 하는데 지금도 여전히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찾아들고 있습니다.
봉도각은 조선시대에 약국의 기능을 하며 ‘경로국(敬老局)’으로 불리다가 이후 향촌 제도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영주지역 어르신들이 모여 각종 대소사, 가문의 다툼, 이웃의 분쟁 등을 해결하는 곳으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1961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봉도각은 우리나라 대부분 전통 연못이 그러하듯이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라는 뜻의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원리에 따라 둥근 모양의 연못과 단을 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으며, 우측의 연못은 사각형을 이루도록 하였는데 현재는 연못에 물이 거의 없습니다.
겨울 동안 안전사고를 우려했던지 곧 다시 물을 채울 거라고 합니다.
연못 속에 펼쳐지는 봉도각과 경로소 그리고 수목들의 반영이 또 아름다운 곳이라 앞으로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봉도각은 향촌 제도의 기능을 수행하며 400여 년을 이어 온 전국 유일의 경로소이기도 합니다. 사계절에 바뀌는 정원의 색채도 매력적인 봉도각은 지금 한껏 봄입니다.
사진 찍기 너무 좋아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풍경 속 주인공이 됩니다.
하얀 벚꽃비가 연못 위에 하얀 눈꽃이 되어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아름답고 여유로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묵묵히 서 있는 아름드리 버드나무와 멋들어진 구불함이 운치를 더하는 소나무까지 더해진 아름다운 정원, 봉도각은 잠깐의 쉼이 힐링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쉼터, 봉도각
대대로 봉도각을 가꾸는 회원들
이 노인정 겸 쉼터로 이용하고 있는 아름다운 포토스팟, 봉도각.
한 폭의 풍경화 속 주인공 되어보지 않으실래요?
* 본 게시물은 4월 중 영주시 SNS 홍보단의 취재에 의해서 작성된 글로 현재의 상황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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