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다가오는 초여름 방문하기에 좋은 벌곡면과 온빛자연휴양림
오늘은 대전에서 가까운
논산 벌곡명에 유명한 장소
온빛자연휴양림을 소개하겠습니다.
대전에서 가까운 논산의 벌곡이라는 지역은 무더운 여름날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자주 찾아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벌곡면사무소가 자리한 곳에는 주민자치센터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벌곡이라는 지명에서 벌은 앞서 말한 의미의 한자입니다.
벌곡면은 무지개마을을 비롯하여 농촌체험마을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대둔산도립공원을 비롯하여 온빛자연휴양림도 자리하고 있는데 수락계곡이 있어서 한 여름이면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지명은 한삼천리라는 곳입니다. 한삼천리는 옛날에 도사가 여기를 지나다가 산세가 좋아서 너울너울 춤을 추다가 소매 한쪽이 떨어졌다 하여 한삼내라 불렀다고 하며, 큰 내가 있으므로 한삼천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힙니다.
어울림이 있는 무지개마을에는 오래된 고목이 당산나무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입구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온빛자연휴양림이 나옵니다.
이곳은 열린 공간으로 가볍게 방문해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는 주차공간이 조성이 되어 있고 다채로운 색깔이 칠해진 건물들이 있는데 어떤 용도의 건물인지 혹은 개인 건물인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온빛자연휴양림으로 갈 분들은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78을 입력하고 가면 됩니다.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탄소상쇄 숲으로 조성된 온빛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나무 숲과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컨츄리 음악에 어울릴 것 같은 이 길을 조용하게 걸어서 돌아다녀봅니다. 봄꽃은 이제 모두 졌지만 지금은 산에 피어나는 풀꽃이 아름다운 때이기도 합니다.
사유지이기 때문에 다양한 편의 시설은 없지만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는 것이 이 자연휴양림만이 가진 매력입니다. 시끄럽지도 않고 조용하고 그냥 산책만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만날 수 있는 봄에는 이렇게 차분하게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벌곡과 온빛자연휴양림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김집선생의 묘로 가는 이정표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두어 번쯤 방문해 본 묘입니다. 논산을 대표하는 인물 중에 사계 김장생과 신독재 김집이 있습니다. 부자간으로 태어난 이들은 지금도 논산지역의 유학의 뿌리로 잘 알려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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