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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삼척 장미축제 방문 후기 | 삼척 가볼만한곳
2025 삼척 장미축제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진 5월의 저녁,
삼척에서 열리는 장미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도심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과
싱그러운 자연의 기운이 축제장 곳곳에 퍼져 있었습니다.
축제장 입구를 지나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형형색색의 장미가 가득한 장미터널이었습니다.
꽃잎 사이로 부드럽게 비치는 햇살과 바람이 어우러져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여기서 사진도 찍고 잠시 걸음을 멈춰
주변을 감상하며 장미의 향기에 빠져들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는 ‘황금 장미를 잡아라’ 같은 이벤트 부스도 운영 중이었습니다.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관람객들의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운영요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축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주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한편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놀이터와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에어바운스와 워터롤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은 축제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전해졌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분장을 한 풍선 아티스트가 귀여운 풍선을 만들어주고 있었고,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함께 웃으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앙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잔디밭 위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며
해가 지는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대 뒤로 노을이 물들고, 스피커를 타고 흐르는 음악이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눈을 돌리든 만개한 장미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붉은색, 분홍색, 연보라색 등 다양한 색의 장미가 덩굴처럼 이어진 담장을 따라 흐르고 있었고,
이 길을 걷다 보면 삼척의 자연과 축제가 하나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삼척 장미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사람과 자연, 음악과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문화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장미꽃 사이를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면,
삼척 장미축제를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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