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북서쪽 천수만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갈산면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면서 홍성군의 관문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이다.

밥맛이 좋은 쌀과 더덕, 한과, 암소 한우고기, 오이를 생산하고 있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어서 갈산면 소재지에 5일장이 열리고 있다.

갈산면 소재지에서 시골 5일장3일과 8일에 열리고 있다.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비가 오거나 악천후에는 곤란한 상황이 연출되고 하여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 중 하나로 갈산시장 오일장이 열리는 공간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여 손님들을 반기고 있다.

갈산면 오일장에는 갈산면 농어민들을 비롯하여 홍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만나볼 수가 있고

갈산면에서 서쪽을 조금만 나가면 나오는 천수만에서 갓 잡아온 다양한 수산물들을 계절별로 구입할 수 있는

시골 5일장이 열려서 고향의 향수를 느끼면서 즐거운 쇼핑을 할 수가 있다.

갈산 오일장이 3일과 8일에 펼쳐지는 장마당 맞은편에

갈산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가 자리 잡고 있어서 오일장이 열리지 않는 날에도

농협에서 수급하여 판매하는 다양한 농산물과 수산물 잡화 과자 축산물 음료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가 있어서 일거양득의 공간으로 손꼽힌다.

갈산오일장과 갈산농협 하나로마트가 자리 잡은 한편에는

푸른 하늘, 맑은 바람, 깨끗한 공기, 달빛이 유난히 맑은 기름진 땅과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산하여 미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좋은 전국 최고의 으뜸가는 명미

갈산농협에서 내포천애 브랜드를 달고 판매하는

청산유수쌀과 햇살드림, 청풍명월쌀을 홍보하는 안내판이 눈길을 끈다.

갈산시장

오일장 - 3일 8일

충남 홍성군 갈산면 갈산로120번길 10


갈산시장에서 쇼핑을 하거나 하기 전에 갈산면 소재지를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갈산시장에서 면 소재지 중심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400m를 올라가면

도로변에 한옥이 눈길을 끄는데 조선 후기인 19세기에 안채·사랑채·헛간채 등으로 지어진 건물이 나온다.

갈산면에서 서산으로 가는 도로변에 주민들이 텃밭농사를 짓는 밭 너머로

자리 잡은 고택은 ㄱ자형의 안채와 一 자형의 사랑채와 헛간채가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데

1985년 12월 31일 충청남도 시도민속문화재 제10호 김우열가옥으로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김우열가옥은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주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고

지붕 틀은 1고주 5량 집으로 조성되었는데 민도리 계통으로 지붕은 안채와 사랑채 모두 홑처마 팔작지붕을 올렸고

ㄱ자형의 안채 구성이 중부지방의 특성을 잘 보여 주고 있어서 중부지방의 건축물로 눈길을 끈다.

김우열가옥 사랑채 옆으로 난 작은 문으로 들어서면 나오는 안채

ㄱ자형으로 가운데에 2칸의 대청을 두고 그 오른쪽으로 2칸의 건넌방을 들였는데

앞에 툇마루가 자리 잡고 있고 대청의 왼편 꺾어지는 부분에 안방과 윗방

그리고 부엌이 자리 잡고 있어서 안방에서 부엌으로 가는 동선을 짧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우열가옥 사랑채는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데 팔작지붕을 올린 목조기와건축물로

불발이 창 등의 가공 수법을 가미한 정면 6칸, 측면 3칸의 一 자형 평면인데

서쪽으로 문간방과 중문을 두고 동쪽으로는 대청과 사랑방을 두어 행랑채를 겸하게 하고 있는데

사랑채를 가로막는 담장이 없어서 사랑채 건물이 담장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우열가옥

충청남도 시도민속문화재 제10호

충남 홍성군 갈산면 갈산로 71


김우열가옥에서 갈산면 소재지를 따라 흘러내리는 갈산천에 놓여 있는 다리를 건너

서쪽으로 400m를 가면 갈산고등학교와 갈산중학교 왼편에 자리 잡은 한옥 건물이 나온다.

건축기법으로 보아 1800년대 중반에 지은 건물로 추정되는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는 전용일가옥이 자리 잡고 있다.

전용일가옥은 1800년대 중반에 세워진 중부지방의 특색과 조선 후기의 세련된 솜씨를 잘 보여주고 있는 집으로

원래는 99칸 반 규모의 목조기와집으로 부농형의 주택이었으나,

오랜 세월 속에 건축물이 하나둘 사라지고 현재는 안채를 비롯하여 38칸 정도만이 남아 있어서

세월의 부침을 느끼게 해준다.

김우열가옥과 함께 1985년 12월 31일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11호 전용일가옥이라는

명칭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로

전체적으로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을 갖춘 튼 ㅁ자형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남향으로 지어진 안채는 대청과 온돌방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방들이 자리 잡고 있다.

전용일가옥 대청 좌측으로는 2칸의 건넌방과 꺾어지는 부분에 다시 온돌방을 만들고

이어서 부엌을 들였는데 부엌에는 작은 찬마루가 설치되어 있으며,

1칸의 온돌방을 더 들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ㄷ자집 형식이지만 사랑채가 떨어져 있어

입 구(口) 자집 형태이며 남쪽으로 중간채가 이어져 있다.

전용일가옥은 건축 기술과 세련된 솜씨로 지어져 부재가 크고 가공 수법이 정밀하여

조선 후기에 지어진 전형적인 중부지방의 가옥구조로 사랑채 앞에는 연못이 있었고

연못 주변 건물에는 팔각 돌기둥을 세운 정자가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세월의 흐름 속에 대부분 사라지고 돌기둥만 갈산중학교에 옮겨 보관하고 있다.

전용일가옥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11호

충남 홍성군 갈산면 상촌로9번길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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