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등산 왕초보 등린이입니다 : )

저는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하고, 등산이라 해봤자 늘 간월재 트래킹 정도만 하며 ❛이것도 등산이다!❜ 라고 말하며 다녔는데요.

주변의 등산 고수 지인들은 늘 콧방귀를 뀌더라고요.

그러다 지인에게 추천받은 등린이도 가능한 울산 문수산 초보 등산 코스! 제가 직접 다녀와 보았습니다. 😉

프로등산러 지인이 제게 추천해 준 코스는 [문수산 전망대] - [긴 돌계단] - [문수사 절] - [문수산 정상] 까지였습니다.

실제로 다녀와보니 중간중간 쉬었다 올라간 것까지 다 포함해서 편도 1시간 정도 소요되었더라고요.

초보자인 저에게는 물론 힘든 코스였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할만했다.'라고 느껴졌고, 같이 다녀온 지인은 '아주 쉬웠다.'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우선 문수산 전망대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면 주차할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망대까지 오는 길 중간중간에도 주차 공간이 꽤 있어서 저는 중간에 주차했는데 길이 오르막이라.. 전망대까지 걸어오는 길도 힘이 들더라고요. 저 같은 초보자분들은 꼭! 문수산 전망대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전망대에 주차 후 문수산 등산로 안내 표지판 한번 봐주고요.

우선 1차 목표는 [문수사]까지로 정해두고 올라가 봅니다 : )

끝없는 계단과 가파른 흙길 열심히 올라주고요. 분명 추웠는데 어느샌가 더워지는 매직도 경험해 주고요 😊

흙 내음 풀 내음 맡고, 맑고 시원한 공기 마시며 주변 경치 구경도 해주면

프로등산러 지인이 얘기해 줬던 그 기나긴 돌계단이 나옵니다.

이런 계단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가파르고 길더라고요?

잠시 멈칫 후, 다시 열심히 오르니 보이는

너무 멋진 경관. 산을 오르는 건 너무 힘든데, 힘겹게 올랐을 때 보는 이런 풍경은 또 속이 뻥 뚫리는 것 같고 너무 좋더라고요.

1차 목표로 잡았던 문수사 도착!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앉아서 땀도 식혀주고, 목도 축여주고 재정비 시간을 가졌고요 💪🏻

지금부터는 또 얼마나 올라가야 할까라는 근심과 함께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힘겹게 옮겨보았습니다. (초보 등산러의 마음)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생각보다는 가까웠던 문수사에서 문수산 전망대까지의 거리!

등산 왕초보 등린이 문수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

문수산 정상 여기저기를 누비며 가을 끝자락의 자연도 느끼고, 감탄사 연발하며 360도 곳곳의 풍경도 감상했고요.

벤치에 자리 잡고 앉아 멋진 뷰 바라보며 가지고 온 김밥도 먹었는데요. 고생 끝에 먹는 김밥이라 더 꿀맛이더라고요 😋

밥 다 먹은 후 하산까지 완료!

문수산 전망대에서 문수산 정상까지 쉬는 시간 포함 왕복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고요.

힘은 들었지만 기분도 상쾌하고 뿌듯함이 너무 커서 다음에 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와 같은 등산 초보 분 중 등산 도전해 보고 싶다! 하시면 울산 문수산 초보 등산 코스 너무 추천드려요 : )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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